손흥민, 이라크 공격수에 '꽁꽁', 아드보카트 '용병술' 대성공

517 0 0 2021-09-03 17:40:3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막아낸 이라크 수비의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017년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친선전 0-0 무승부 이후 4년여 만에 만난 이라크와 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벤투 감독은 이날 주력멤버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등 유럽파가 총출동했다. 그중 손흥민, 김민재, 황의조의 경우, 불과 이틀 전 귀국해 1일 하루만 정상적인 훈련에 임한 선수들이었다.

몸이 무거운 상태인 선수들은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부담이 큰 모습이었다. 90분 동안 벤투호는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라크는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막아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임 후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팀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또 주력 선수들만 내보낸 벤투 감독과는 다르게 아드보카트 감독은 원래 포지션이 아닌 선수를 손흥민 수비로 맡겼다. 이날 손흥민을 상대로 수비를 펼친 셰리코 카림 구바리는 원래 최전방 공격수다. 트랜스퍼마크트 등에 따르면 구바리는 포지션이 센터 포워드-오른쪽 윙어로 적혀있다. 

177cm의 구바리는 끊임없이 뛰며 손흥민을 마크했다. 또 수세인 상황에서는 몸싸움도 개의치 않았다. 이재성을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펼치며 출혈이 나오게 만들었다. 이라크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구바리는 손흥민을 철저하게 봉쇄했고 한국의 공격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256
이승우, 친선경기서 살인 태클 시도...'의욕만 좋았다' 정해인
21-09-03 16:32
12255
“아들이 바르사 10번이라니, 미쳤어” 안수파티 부친 직접 유니폼 쇼핑 해적
21-09-03 15:46
12254
마요르카 신문 “독일1부 준우승팀, 이강인 원했다” 이영자
21-09-03 14:59
12253
이렇게 배신을?...오리에, 계약 종료→아스널 이적 추진 중 홍보도배
21-09-03 13:40
12252
디 마리아의 회상, "레알 시절 모리뉴-호날두 싸우더라, 이유는..." 장사꾼
21-09-03 12:02
12251
'바르사의 몰락' MSN→BLM..."모두 잉글랜드 무대서 실패한 선수들" 순대국
21-09-03 10:55
12250
'분노 폭발' 호날두, 주먹질 보복에 독일 레전드 '저격' 원빈해설위원
21-09-03 09:29
12249
선제골 넣고도...'수적 열세' 박항서 베트남, 사우디 원정에서 석패 앗살라
21-09-03 07:07
12248
난리네 난리야 닥터최
21-09-03 05:33
12247
토트넘, 또다시 ‘초대형 영입 작전’ 펼친다 6시내고환
21-09-03 04:08
12246
조지아 잘못됬다 치타
21-09-03 02:19
12245
난닝구 야구겜 실력 가마구치
21-09-03 01:29
12244
손흥민 "시간끌기 때문에 축구가 발전할 수 없어" 뉴스보이
21-09-03 00:40
12243
홀란드 "내가 반 다이크 손가락 부러뜨린 것 같다" 불쌍한영자
21-09-02 23:23
12242
역시 무 나오는군 간빠이
21-09-02 21:56
12241
두산 어이 털리네 불도저
21-09-02 21:07
12240
FA가 된 '사자왕' 요렌테, 들뜬 토트넘 팬들 "우리가 쓰면 안 돼?" 박과장
21-09-02 17:31
12239
'호날두 완벽히 지웠네!'...아스널 팬들, 신입 일본 DF에 '기대감↑' 사이타마
21-09-02 17:02
12238
'메시 혼자 UCL서 EPL팀에 24골 넣었는데' 바르샤, 잉글랜드서 16골 넣은 공격트리오에 기대해야 하는 우울한 현실 이아이언
21-09-02 15:13
12237
'사인 저지 요청'… 호날두, 영국 여왕이 사인 요청한 최초의 인물 캡틴아메리카
21-09-02 14:17
12236
'얼죽아' 손흥민 "요플레 뚜껑 핥아먹는다. 자녀 영어 선생님은 알리보다 케인" 가츠동
21-09-02 13:20
12235
'역사는 썼지만'...호날두, 역전골 후 상의 탈의→다음 경기 '출전 불가' 군주
21-09-02 11:43
12234
굴욕의 연속…등번호 빼앗긴 마당에 로스터 제외 수모까지 장그래
21-09-02 10:54
12233
재계약 약속했는데… 음바페, ‘메시-네이마르보다 높은 연봉’ 거절 노랑색옷사고시퐁
21-09-02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