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비상에 걸렸다. 유벤투스의 회계 부정에 가담한 의혹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경찰이 거짓 회계 조사를 위해 유벤투스의 클럽 사무실을 급습했다. 각종 재무 관련 문서를 가지고 갔다. 안드레아 아그넬리 유벤투스 회장,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등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적 조사 대상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42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을 예의주시했다. 파라티치는 지난 7월 토트넘의 단장으로 부임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유벤투스 관련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7월 토트넘에 합류한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주요 관계자 중 한 명이다. 파라티치는 로메로를 토트넘으로 데려오는 데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바로 이 점이 이탈리아 경찰 당국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는 2019년 7월 로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임대를 보냈다. 그 다음 시즌에는 아탈란타로 보냈다. 아탈란타는 로메로와 1350만 파운드에 영구 계약을 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보냈다. 토트넘은 4700만 파운드에 이적 옵션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최근 파라티치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