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에 나설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 역사상 가장 큰 1월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콘테 감독은 여러명의 새로운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앤 아웃 선수를 합치면 10명이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 영입 후 토트넘은 많은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새로 영입한 콘테 감독이 반등의 희망을 보이면서 ‘힘 실어주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노리치시티를 3-0으로 완파한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3승1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승점 25점)로 올라섰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팀이 안정감을 찾으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토트넘 구단 수뇌부도 이런 콘테 감독을 위해 선수 영입이라는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수준급의 많은 선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AC 밀란),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등의 이름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특급 공격수다.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 영입설도 나왔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으로 센터백 영입도 급해졌는데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적설도 나오는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능력 있는 선수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빅4’ 진입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 야심차게 부활을 꿈꾸는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