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승엽이 KBO 통산홈런 2위로? 'OPS 0.9 거포'는 3년 뒤를 본다

469 0 0 2021-12-07 05:10:5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하의 이승엽 홈런기록을 넘볼 수 있는 타자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멀지 않은 미래에 가능하다. 주인공은 SSG 간판타자 최정이다. 최정은 올 시즌까지 통산 403홈런을 기록했다. 현역 1위이자 통산 2위다. 통산 1위는 467홈런의 이승엽. 단 64개 차이다.

최정은 2005년 데뷔, 17년간 평균 23.7홈런을 생산했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20홈런을 넘겼다. 2019년(29홈런)을 제외하면 모두 30홈런 이상 때렸다. 2018시즌 후 6년 10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까지 3년간 더 계약된 상태.

내년이면 만 35세.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에이징 커브가 찾아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향후 3년간 20홈런만 넘기면 SSG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이승엽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 산술적으로 그렇다.

물론 최정이 이승엽을 의식하고 타석에 들어서는 건 아니다. 지난달 말 한국은퇴선수협회의 날 시상식에서 "통산홈런을 의식하는 건 아니지만, 이승엽 선배님 개수에 근접하는 기간을 3년 정도로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500홈런을 달성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500홈런을 넘기려면 2024시즌 후 2년 정도 더 뛰어야 가능하다. 최근 각 팀 간판타자들이 철저한 몸 관리로 40세 안팎까지 비교적 건강하게 뛰는 걸 감안하면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목표를 잡는 건 프로선수의 동기부여로 연결된다. 

이승엽은 한국야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보낸 시간이 있음에도 통산 467홈런이다. KBO리그에서만 뛰었다면 통산 7~800홈런까지 가능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최정이 이런 전설의 홈런타자에게 한발씩 다가서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잔여 계약기간 3년을 잘 보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더구나 최정은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 11년 연속 OPS 0.9를 넘겼다. 통산 OPS도 0.919.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10년 이상 뛴 현역 타자 중 최형우, 박병호에 이어 3위다. 그만큼 장타와 출루의 조화가 꾸준했다. 최형우와 박병호 역시 꾸준히 20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타자들. 최정이 큰 부상이 없는 한 이승엽의 아성에 도전할만하다고 전망할 수 있는 지표다.

SSG는 SK 시절이던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하향세다.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김원형 감독 2년차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결과물이 필요하다. 최정의 변함 없는 활약은 기본옵션이다. 최정의 홈런과 SSG의 부활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624
"손흥민 코로나19 확진" 토트넘, 최악의 상황 어떡해? 앗살라
21-12-08 03:27
13623
'더샤이' 강승록, 인비터스 게이밍과 결별...FA 전환 섹시한황소
21-12-08 01:30
13622
선수들 승부욕 자극한 김종민 감독의 한 마디 "너네 저 팀 못이기니깐 편안하게 해" 가츠동
21-12-08 00:18
13621
그래픽 리마스터 멋지긴합니다 가터벨트
21-12-07 23:58
13620
한 시즌 만에 토트넘 돌아온다…"콘테와 구단 이사회 모두 동의" 정해인
21-12-07 23:31
13619
비상' 손흥민,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은 6명 중 한 명 떨어진원숭이
21-12-07 22:11
13618
日 국대 4번보다 낫다... 이정후, 전 세계 최고 타자 유망주 '1위' 평가 해골
21-12-07 20:55
13617
"선동열 능가하는 선수가 돼 은혜 갚아라" 판사 선처도 막지 못한 유망주 추락 와꾸대장봉준
21-12-07 20:04
13616
라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역대급 재능…적장도 '극찬' 이아이언
21-12-07 17:53
13615
맨유, '승률 13%' 감독을 코치로 데려온다...랑닉 인맥 덕 캡틴아메리카
21-12-07 16:38
13614
김민재, 토트넘行 유력… 영국·터키 매체들 "페네르바체, 2000만유로에 보낸다" 가츠동
21-12-07 15:37
13613
"케인이 이상하다" 맨유 '유리몸'의 의문 제기…콘테는 '기다림' 군주
21-12-07 13:21
13612
골닷컴 [속보] 토트넘 비상! 선수 및 코치 다수 코로나19 양성 반응 장그래
21-12-07 10:56
13611
‘한화 방출→키움 영입’ 가성비 최고 베테랑, 5000만원 옵션은 다 못받았다 닥터최
21-12-07 07:07
VIEW
천하의 이승엽이 KBO 통산홈런 2위로? 'OPS 0.9 거포'는 3년 뒤를 본다 뉴스보이
21-12-07 05:10
13609
추신수도 미소 짓겠네…잠실구장 원정 라커룸의 대변신 간빠이
21-12-07 03:26
13608
잔류 안했으면 큰일날 뻔...콘테 황태자 "남아서 증명하고 싶었어요" 불도저
21-12-07 02:32
13607
“토트넘, 겨울 이적시장 역사상 가장 큰 폭풍 영입”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07 00:56
13606
구보 "이강인, 일본인처럼 축구한다" 가츠동
21-12-06 23:43
13605
"내가 어쨌는데?" 모라타, "입 닥쳐" 알레그리 감독에게 폭발 타짜신정환
21-12-06 22:54
13604
‘퇴출 앞두고 눈물 펑펑’ 고생만하다 떠나는 한국계 외인, “다시 한국 오고 싶어요” 정해인
21-12-06 21:40
13603
아지트 크기가..ㅎㅎ 가터벨트
21-12-06 20:43
13602
'지금 보니 천만다행'...맨시티, 케인 영입 위해 '실질적 에이스' 내줄 뻔 이영자
21-12-06 20:25
13601
퍼거슨이 2년전 요청한 MF, 몸값 10배 폭등! 그때 샀으면.. 찌끄레기
21-12-06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