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토트넘으로 복귀할까.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7일(한국 시간) "베일이 여름을 앞두고 토트넘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라며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3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그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곧 계약이 끝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일의 계약은 2022년 여름에 끝난다. 시즌이 끝나고 만료된다. 베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든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언급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7시즌 동안 뛰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높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설 등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서 기회를 잡지 못한 베일은 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왔다. 총 34경기서 16골 3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후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갔으나 부상과 함께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서 1골에 그쳤다.
내년 여름 베일은 자유계약 신분을 얻는다.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토트넘이 다시 그를 데려올 수 있다. 이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베일의 복귀를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이사회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일은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최근 부상 이슈를 고려한다면 연봉 삭감에 동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