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래서 못 간다' 김광현 원하는 ML팀 '또' 나왔다... 벌써 8팀째

543 0 0 2021-12-12 04:3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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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을 찾는 팀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과거 김현수(33·LG)가 뛰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미국 매체 볼티모어 스포츠 앤 라이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는 내년에도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볼티모어가 노릴 수 있는 단기 계약 선수 22명을 소개했다.

이 중에서 김광현은 영입할 만한 선발 투수로 뽑혔다. 매체는 "김광현은 우타자들에게 취약했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좋았다. 타고난 스터프가 부족했음에도 슬라이더와 포심 패스트볼이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안타 억제를 잘했다"고 눈여겨봤다.

우타자를 상대로 약했던 것이 약점으로 꼽혔다. 김광현은 지난 메이저리그 2년간 가중 출루율(wOBA)이 좌타자 상대 0.248, 우타자 상대 0.325로 우타자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그럼에도 "김광현과 계약을 위해서는 2년을 줘야 할 수도 있다"면서 연 700만 달러(약 83억원) 계약을 예상했다. 연평균 금액은 올해 볼티모어가 계약한 조던 라일스(31)의 1년 700만 달러가 기준이다. 매체는 라일스의 계약을 보고 "볼티모어가 단기 계약 투수들을 위해 이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볼티모어가 김광현을 노릴 만한 팀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4일 메이저리그 단장도 경험했던 짐 보든이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을 통해 미네소타, 애리조나와 함께 스치듯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인지도 있는 지역 매체를 통해 얘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첫 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의 2년 계약이 끝나고 FA 자격을 갖췄다. 8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준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7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으로 부침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직장폐쇄(Lockout)로 메이저리그가 멈추면서 김광현의 이른 SSG 유턴을 점치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기엔 김광현이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 있다고 여기는 여론이 존재한다.

팬 사이트를 제외한 현지 유력 언론을 통해 나온 김광현과 어울릴 만한 팀도 최소 8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 팬그래프는 미네소타, 디 애슬레틱은 볼티모어, 미네소타, 애리조나, 보스턴, 토론토,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1831년 창간)는 디트로이트 행을 추천했다.

이 팀들의 공통점은 김광현을 가성비 좋은 4~5선발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시즌 막판 김광현을 불펜으로 강등시킨 것을 보고도 여전히 선발로서 김광현을 생각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 달 넘게 꾸준히 이름이 거론된다는 것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어서 김광현 측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팬그래프는 김광현을 "하위 로테이션을 소화할 만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하면서 최고 2년 2000만 달러(약 236억원)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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