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불필요한 자원들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 "오는 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첫 번째 이적시장이 열릴 것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팬들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랄 것이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부임했다. 당초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누누 감독을 데려왔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고, 결국 성적 부진으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원했고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에서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한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전력 보강을 위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벌써부터 다양한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풋볼 런던'은 파라티치 단장이 콘테 감독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완수할 4가지 임무를 공개했다. 이 중 3가지는 모두 선수 영입과 관련되어 있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등 공격진들을 지원할 창의적인 미드필더, 3백에 익숙한 새로운 센터백, 케인의 대체자 혹은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이었다.
동시에 이 매체는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겉돌고 있다. 이들의 방출도 이번 이적시장에서 다뤄질 사항이다. 델레 알리를 비롯해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고 언급했다.
알리는 토트넘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는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 2년 동안 알리의 모습은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단 두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은돔벨레와 베르바인도 콘테 감독이 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은 선수들이다. 이미 그 전부터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고,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기 시작한 뒤 은돔벨레와 베르바인은 각각 3경기, 2경기를 뛰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없으며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