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CFC 안드리 셰브첸코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드리 셰브첸코(45)가 경기를 돌아봤다.
제노아 CFC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7라운드 UC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제노아의 부진이 심각하다. 이날 제노바 더비 패배로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중도 부임해 이번 경기까지 4경기 무승을 만든 셰브첸코 감독 역시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날 셰브첸코 감독은 제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망스러운 날입니다. 누구도 더비에서 패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좋은 경기를 하기를 바랐지만 너무 빠르게 첫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전은 나쁜 모습이었고, 후반전은 반응했지만 이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라고 총평했다.
그는 이어 "현재 (슬럼프에서 탈출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도 선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했고 살리지는 못했지만 기회도 있었습니다. 계속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