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ERA 2.18 좌완 특급 아쉽지만…LG 준비가 빨랐다

142 0 0 2021-12-12 21:08: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트윈스가 10일 아담 플럿코 영입에 이어 12일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을 확정했다.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은 이것으로 끝났다. 앤드류 수아레즈와는 결별. 대신 보류권은 갖는다.

LG는 12일 오후 켈리와 인센티브 30만 달러 포함 최고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과 비교하면 총액은 14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로 10만 달러 차이지만, 대신 보장액은 10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20만 달러가 늘었다. 켈리는 이번 시즌 인센티브 40만 달러를 모두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KBO가 발표한 보류 명단에서 켈리와 수아레즈는 모두 LG의 재계약 대상으로 묶여 있었다. 그런데 LG는 열흘 만에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이 아닌 새 얼굴 플럿코 영입을 먼저 발표했다. 이미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잡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켈리와 수아레즈에 대한 초기 제안은 모두 동결 수준이었다. 두 선수 모두 이 제안은 거절했다. LG는 동시에 플럿코와 협상을 진행했고, 10일 오전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때부터는 사실상 켈리와 협상만 열려 있었다.

켈리는 이미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직전해보다 10만 달러 적은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액은 2020년(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보다 20만 달러 적었다. 성적에서는 삭감 요인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구단 수익 감소라는 외부 요인을 켈리가 받아들이면서 해를 넘기기 전에 재계약이 마무리됐다.

비록 인센티브는 전부 가져가지 못했어도 켈리는 올해 30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이 됐다. LG 입단 후 포스트시즌 무패, 등판시 팀 전승 기록은 계속됐다. 보장액은 조금 높이고, 인센티브를 줄이는 수준에서 4년째 재계약 합의가 이뤄졌다.

수아레즈는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로 표면적인 성적은 켈리보다 낫다. 그러나 23경기에서 115⅓이닝 투구에 그친 탓에 켈리에 비해 기여도는 떨어졌다. 이적료까지 100만 달러를 꽉 채워 영입한 선수인 만큼 한번 더 두고볼 수도 있었지만, 2년째 재계약에 대한 서로의 의지가 달랐다.

LG는 켈리-수아레즈와 동시 재계약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플럿코를 주시하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한편 수아레즈는 여전히 LG가 보류권을 가진 선수다. LG 구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보류권은 보류선수 명단 제출로 결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713
"이번주 FA 폭탄 터진다" 큰손들 움직이나 '업계 폭풍전야' 애플
21-12-13 04:16
13712
뻔뻔한 中 구단, 임금 체불로 떠나려는 귀화 선수한테..."제발 남아줘" 가습기
21-12-13 02:55
13711
'볼보이가 공을 안 준다?' 승강 PO 명품경기 망친 '옥에 티' 미니언즈
21-12-13 01:38
13710
여자배구 구단들 “영입 생각 없다”… 조송화, 이다영의 길 걷나 크롬
21-12-13 00:30
13709
오타니도 못한 '삼도류' 출현 소식에 日도 기대만발 극혐
21-12-12 23:21
13708
푸이그를 향한 ‘두 가지 시선’ 아이언맨
21-12-12 22:06
VIEW
10승 ERA 2.18 좌완 특급 아쉽지만…LG 준비가 빨랐다 손나은
21-12-12 21:08
13706
홀란드 에이전트 라이올라, 역대급 수수료 요구..."로메로 몸값 내놔" 닥터최
21-12-12 19:43
13705
‘난폭한 행위→퇴장’ 호날두, 버티고 버티다 선수단에 노트북 쐈다 찌끄레기
21-12-12 16:48
13704
'그 덩치로?' 뤼디거, 경기 종료 후 리즈 선수들과 난투극 치타
21-12-12 16:00
13703
'EPL에서 가장 기이한 퇴장'…감독부터 언론까지 맹비난 뉴스보이
21-12-12 14:58
13702
제라드의 오언 놀리기, “내가 너처럼 맨유에서 뛰었니?” 불쌍한영자
21-12-12 11:36
13701
콘테 '첫 이적시장' 임박...토트넘, '알리 포함' 잉여 자원 대거 숙청 간빠이
21-12-12 10:24
13700
'한국 이래서 못 간다' 김광현 원하는 ML팀 '또' 나왔다... 벌써 8팀째 해적
21-12-12 04:31
13699
"동남아 이동준에서 아시아 이동준으로"...박항서 매니지먼트 DJ 이동준 대표 각오 장사꾼
21-12-12 03:24
13698
'맞대결 3연승' 이관희 "상대 앞선 둘의 연봉, 조만간 내 통장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대국
21-12-12 02:17
13697
김하성 계약 1년 그 후…SD 후회? 필라델피아 트레이드 후보 지목 원빈해설위원
21-12-12 01:09
13696
김민재 이적길 열린다… “페네르바체, 대체 수비수 찾았다” 질주머신
21-12-11 23:20
13695
"삼성 남아 달라 해 줘 고맙다, 나는 남고 싶다" 해골
21-12-11 22:25
13694
토트넘, 렌전 일정 재조정 실패…0-3 몰수패 가능 소주반샷
21-12-11 21:06
13693
제정신이야?...'완패+탈락' 이후 웃음 지었던 바르사 DF, 결국 사과 나베하앍
21-12-11 19:52
13692
'부임 후 4G 1무 3패' 제노아 셰브첸코, "더비 패배…실망스러운 날" 남자성기사요
21-12-11 18:04
13691
토트넘, 딜레마 빠졌다! 'UECL 포기' or 'PL 일정 또 변경' 킁킁
21-12-11 17:10
13690
바르샤부터 아스널까지, 선발 2G '맨유 골칫덩이' 반전 4개 팀 러브콜 스킬쩐내
21-12-11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