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올인! 맨체스터 시티가 차세대 얼굴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낙점했지만 미노 라이올라가 기다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필사적이다. 그들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엄청난 수수료 요구도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다음 축구계 최고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홀란드와 음바페의 행선지. PSG의 재계약을 거절한 그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자유 계약(FA)으로 레알로 향하는 것이 유력하다.
반면 홀란드는 여러 가지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그는 레알을 포함해서 바이에른 뮌헨, PSG,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도 연결되고 있다.
그 중 맨시티와 홀란드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주장까지 달았던 것.
더 선은 "맨시티는 홀란드랑 계약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라이올라의 막대한 에이전트 피 요구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이올라가 요구하는 금액은 무려 5500만 유로(약 732억 원).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입단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료가 옵션 포함해서 5500만 유로였다.
선수 한 명의 몸값 수준의 에이전트 피를 요구하고 있는 라이올라. 과연 맨시티가 그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이적을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