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도둑 잡아라'...바르사 선수단 연봉 공개 파장

406 0 0 2021-12-18 14:52:2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연봉이 공개됐다.

스페인 '아스' 하비 미구엘 기자는 1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연봉 TOP 12를 공개하면서 "이 목록에서 첫 3명을 판매하면 엘링 홀란드를 데려올 수 있다. 간단하지만 정말로 어렵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이번 여름 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주급 1~3위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만 구성됐다. 가장 주급이 높은 선수는 44만 유로(약 5억 9000만 원)를 수령 중인 필리페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2018-19시즌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데려온 선수 중 하나였다. 이적료는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812억 원)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에 보여준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도중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거기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갈피조차 못 잡고 있는 중이다. 주급이 높아 쉽게 팔리지도 않는 자원이다.

2위는 우스망 뎀벨레였다. 뎀벨레도 네이마르의 대체자였다. 네이마르가 떠나고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뎀벨레에 1억 3500만 유로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쿠티뉴와 마찬가지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뎀벨레는 주급도 33만 유로(약 4억 4000만 원)를 받았다.

그런데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대로 경기도 뛰질 못했다. 지금까지 부상만 13차례를 당하면서 1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적도 없다. 도중에는 사생활 문제까지 일으키면서 팬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시도해 이적료라도 받고 팔고 싶어하지만 뎀벨레는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는 중이다.

3위는 주급으로 약 30만 유로(약 4억 원)를 받고 있는 사무엘 움티티였다. 움티티는 이적 초반만 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역시 부상이 문제였다. 2016-17시즌부터 13번의 부상을 당했다. 2018 월드컵 이후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졌다. 이에 분노한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고, 길거리에서 팬들과 말싸움을 벌여 논란이 된 적도 있다.

3명의 선수만 주급이 30만 유로 이상이었다. 주급 1~3위가 제대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은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미구엘 개인 SNS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792
[LPL] '이 로스터에 더샤이?' 웨이보 게이밍(WBG), TT 완파 노랑색옷사고시퐁
21-12-19 15:52
13791
[LPL] '카나비-로컨 돌아와' JDG, '정글-원딜 격차'로 BLG에 패배 소주반샷
21-12-19 14:37
13790
레알 최악의 먹튀, 방출 1순위에서 선발 요원으로 '대반전' 오타쿠
21-12-19 13:09
13789
한화에서 은퇴한 이성열, kt 코치로 새 출발…2군 양성 맡는다 가습기
21-12-19 11:24
13788
팬서비스도 잘했던 키움의 신데렐라, 20대 나이에 은퇴 선언 미니언즈
21-12-19 09:40
13787
역시 잘 어울린다 했더니…'판매량 1위' 황의조, 현지서 인기 '폭발' 정해인
21-12-19 06:22
13786
돌문이 지다니 해적
21-12-19 05:01
13785
‘이재성 64분 교체 아웃’ 마인츠, 프랑크푸르트전 0-1패…리그 8위 ↓ 홍보도배
21-12-19 03:19
13784
우레이, “유럽파 많은 한국·일본, 亞 다른 국가와 수준 달라” 재조명 장사꾼
21-12-19 01:32
13783
사비 감독, 3G 무승 바르셀로나에 “생각보다 어렵다” 원빈해설위원
21-12-19 00:05
13782
호날두 꼰대질에 질린 20살 신예 공격수, '맨유 떠나고 싶다' 픽도리
21-12-18 22:42
13781
주말 스포츠 역시 어렵네요 소주반샷
21-12-18 21:38
13780
은퇴 이틀 만에... 아구에로는 '행복한 취업' 고민 중 가츠동
21-12-18 18:09
13779
콘테 드디어 인정 "케인 폼 이상한 거 맞아"…그래도 변함없는 것 하나 떨어진원숭이
21-12-18 17:45
13778
"바르사 선수인데 이걸 모른다고?" 깜짝 놀란 사비 감독 픽도리
21-12-18 16:30
13777
'맨유와 계약해지도 불사' 바르셀로나 이적 결심한 베테랑 해골
21-12-18 15:46
VIEW
'주급 도둑 잡아라'...바르사 선수단 연봉 공개 파장 애플
21-12-18 14:52
13775
캉테 없는 첼시, '난 자리'가 너무 크다 오타쿠
21-12-18 13:42
13774
놀랍다 2021년 69골! 전성기 호날두와 동률…분데스 신기록까지 손나은
21-12-18 12:32
13773
'한 명만 영입해도 성공'…SON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는? 아이언맨
21-12-18 11:02
13772
잘해도 너무 잘한다, 여자배구 최초 '9할 승률팀' 탄생하나 물음표
21-12-18 10:51
13771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12-18 09:37
13770
'페리시치 결승골' 인테르, 살레르니타나에 5-0 승리 사이타마
21-12-18 07:10
13769
아스널 파격 결정...'주장직 박탈' 오바메양, 1군 훈련 제외 뉴스보이
21-12-18 0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