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가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마인츠는 1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펼쳐진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떠안게 됐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8위로 추락,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로 오르게 됐다.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마다 다이치-라파엘 보레-제스퍼 린스트룀, 필립 코스티치-지브릴 소우-세바스티안 로데-티모시 챈들러, 에반 은디카-하세베 마코토-마르틴 힌터레거, 케빈 트랍이 출전했다.
원정팀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림 오니시워-조나단 버카르트, 아론 카니콜-이재성-안톤 스타치-레안드로 바헤이루-실반 비드머, 무사 니아가테-알렉산더 해크-슈테판 벨, 로빈 젠트너가 나섰다.
프랑크푸르트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로데가 올린 크로스를 은디카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전반 22분 코스티치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마인츠도 반격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 후 재차 올라온 크로스를 벨이 다시 한번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어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오니시워가 롱패스를 이어받아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드리던 프랑크푸르트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허문 보레가 골키퍼와 1 대 1 찬스에서 린스트룀에게 내줬고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양 팀은 교 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인츠는 바헤이루를 대신해 장 폴 뵈티우스를, 후반 11분 프랑크푸르트는 로데를 빼고 아이딘 흐루스티치를 투입했다.
프랑크푸르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골키퍼가 나와있는 틈을 타 흐루스티치가 먼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마인츠는 득점이 터지지 않자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이재성, 해크를 대신해 니클라스 타우어, 케빈 스퇴거가 투입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2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보레에게 박스 안쪽에서 슈팅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젠트너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마인츠는 기회를를 만들어갔다. 후반 2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버카르트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27분 스퇴거가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높게 떠올랐다. 7분 뒤에는 스타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마인츠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45분에는 수비 사이로 빠져든 카니콜이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0-1 스코어를 따라잡지 못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