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직접 제작해 선물한 달고나를 먹는 이동준. 사진|헤르타 BSC 베를린 공식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헤르타 BSC 베를린이 이동준(24)에게 정성을 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BSC 베를린이 이동준을 품었다. 헤르타 "우리 구단은 한국 K리그1의 울산 현대로부터 이동준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이동준은 30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헤르타 베를린의 프레디 보비치(50) 단장은 "이동준은 빠르고 민첩하며 드리블에 능한 선수다. 벌써부터 그의 출전이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이동준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제 꿈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도전을 고대하고 있으며 제가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빨리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작업이 마무리된 뒤 헤르타 베를린은 이동준에게 선물을 하는 정성을 보였다. 선물은 설탕과자 달고나였다. 최근 오징어게임 등 한국 영상물의 흥행으로 한국 전통 음식으로 인식된 과자다.
헤르타 베를린은 같은 날 자신들의 SNS에 그들이 만든 달고나를 먹는 이동준의 모습과 함께 "이동준 선수를 위한 작은 환영의 선물! 우리는 이동준 선수를 위해 한국 전통 과자를 만들어봤습니다. 저희 조리 실력은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