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님 분노할 듯'...英매체, 토트넘 신입생 경솔 발언 '지적'

349 0 0 2022-01-31 21:1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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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언젠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토트넘 훗스퍼의 기다리던 1호 영입이 성사됐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Here We Go"라는 특유의 멘트와 함께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으로 간다. 임대료, 기타 추가 조항을 포함해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거래 금액이 설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경기 출전 수에 따라 의무 완전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는 아탈란타, 파르마를 거쳐 2020년 1월 3,500만 유로(약 470억 원)에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했다. 공식전 74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멀티성을 보유하기도 했다. 윙어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쿨루셉스키가 오게 됨에 따라 토트넘은 방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합류 예정임에 따라 탕귀 은돔벨레, 브리안 힐,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벤투스 듀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대감과 달리 다소 실망스러운 인터뷰가 공개되어 화제다. 쿨루셉스키는 런던으로 출국하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유벤투스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언젠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네고 떠났다.

이를 두고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의 해당 발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분노를 유발할 수도 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돌아오길 희망한다'라고 선언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콘테 감독은 그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헌신', '열정', '집중' 등을 요구해왔다. 매체의 해석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이 싫어할 만한 경솔한 발언을 한 것. 마이너스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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