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주인공' 레스터, 이들이 떠나지 않았다면...'우승 재도전?'

347 0 0 2022-03-19 18:2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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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동화 속 주인공은 레스터 시티다. 우승 이후, 최정예 멤버가 떠나지 않았다면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레스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 중 어느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면 어떤 스쿼드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구성했다.

레스터는 2014-15시즌 EPL 무대에 승격한 클럽이다. 당시 레스터는 14위로 순위를 마감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이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뀌었다.

시즌 초반부터 돌풍 같은 화력을 보여줬다. 주축 멤버였던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이 터지면서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결국 당시 시즌 승점 81점으로 2위 아스널(71점)과 큰 격차로 1위를 확정 지었다. 기존 'BIG 6'를 무너뜨리고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레스터가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레스터는 꾸준히 1부 리그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스터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본 빅 클럽들이 주전 자원을 데려가면서 전력 누수가 생겼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유망주들을 발굴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시즌 연속 리그 5위에 위치하며 유럽대항전에 출전했다. 매체는 레스터를 거친 선수들 중 가장 최고의 가치를 가진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2-3-1이다. 최전방 공격수는 단연코 제이미 바디다. 바디는 레스터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최고의 득점원이다. 2019-20시즌에는 EPL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올 시즌도 리그 18경기 10골 2도움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2선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제임스 메디슨, 리야드 마레즈였다. 크라마리치는 레스터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현재 호펜하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디슨은 현재 레스터의 가장 핵심 주전 자원이고, 마레즈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유럽 정상급 선수로 더욱 성장했다.

허리 라인은 유리 틸레만스와 은골로 캉테다. 틸레만스는 현 레스터 스쿼드에서 가장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원 자원이다. 캉테는 첼시 이적 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다.

수비는 벤 칠웰, 찰라르 쇠윈쥐, 해리 맥과이어, 히카르두 페레이라였다. 칠웰과 맥과이어는 레스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각각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쇠윈쥐와 페레이라는 현 레스터 스쿼드의 주전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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