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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지금은 LA 다저스가 1위다. 그러나 2위 토론토가 언제든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2시즌 개막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두터운 뎁스를 자랑하는 LA 다저스가 1위,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에 뽑혔다. MLB.com은 “토론토가 곧 파워랭킹 1위에 오르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다저스를 1위로 올려놓으며 “다저스는 틀림없는 최고의 야구 라인업과 몇 년 전보다 스타 파워가 약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라인업은 올해 30개 팀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 될 수도 있다고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오프 시즌 FA 코리 시거를 놓쳤으나 2020시즌 내셔널리그 MVP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했다. 또 A.J. 폴락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을 데려왔다.
매체는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발 투수 상황이 유동적이라는 지적을 받를 수 있다. 선발진의 유일한 상수는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다. 클레이튼 커쇼가 팔꿈치 재활에서 얼마나 매끄럽게 복귀하는지에 따라 다저스가 시즌 초반에 질주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파워랭킹 2위다. 매체는 “토론토가 조만간 파워랭킹 1위 자리에 오르더라도 놀라지 마라.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30개 구단 중 3번째로 좋은 순위다. 라인업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 타자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지난해보다 더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매체는 “2021년 우리가 마지막으로 토론토를 봤을 때, 토론토는 9월 마지막에 1경기 차이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많은 이들은 10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일부 팀보다 토론토가 실제로 더 나은지 궁금해했다”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조지 스프링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맷 채프먼이 기대에 부응한다면 5월에 우리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라인업은 다저스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톱5로는 3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4위 밀워키, 5위 탬파베이가 차지했다. 이어 6위 뉴욕 양키스, 7위 휴스턴, 8위 애틀랜타, 9위 샌프란시스코, 10위 샌디에이고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