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의 다윈 누녜스(2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 시간) "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누녜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며 "누녜스는 맨유행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총 34골을 넣은 누녜스는 지구상 가장 훌륭한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올여름 목표는 공격수 보강이다. '익스프레스'는 "에딘손 카바니는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다. 라리가와 남아메리카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앙토니 마시알은 임대 이후 돌아왔다.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이끌 공격진이 필요하다.
'기브미스포츠'의 딘 존스는 "맨유는 누녜스 영입에 가까워졌다. 그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영입 경쟁에 나섰다"라며 "만약 누녜스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는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누녜스는 187cm의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주력으로 득점력이 상당한 선수다. 훌륭한 패스 능력을 통한 연계 플레이와 발재간, 왕성한 활동량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총 41경기서 34골 4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누네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1차전에 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는 무려 세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2골이 취소됐지만, 수준급 결정력과 위치선정이 돋보였다.
맨유는 누녜스를 통해 공격진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스카우트 담당자를 파견해 그의 경기를 직접 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이 매체는 "누녜스는 1년 전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라며 "그러나 지난 2021-22시즌 벤피카에서 보여준 경기력 덕분에 이제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