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는 다음 시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맨유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데려왔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 결과를 계속 보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후에도 같았다. 간신히 6위에 위치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올랐지만 다른 빅6 팀들엔 분명히 초라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대대적인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낼 선수는 보내고, 텐 하흐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울 게 분명하다. 이미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맨유가 구축할 수 있는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공격진은 산초, 호날두, 그리고 안토니가 구성했다. 안토니는 브라질이 기대하는 공격수로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으며 더 성장했다. 맨유의 고민인 우측 공격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안토니가 오면 '성골 유스'인 마커스 래쉬포드 입지는 더욱 좁아질 듯하다. 래쉬포드는 최근 끔찍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라있다.
중원은 프렌키 더 용, 은골로 캉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구축했다. 그동안 맨유 중원을 구축했던 폴 포그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와 같은 선수들은 빠졌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발전해 바르셀로나로 갔다. 맨유로 데려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캉테는 전성기보단 아니지만 여전히 중원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3선 미드필더다.
수비진엔 루크 쇼, 파우 토레스, 바란, 세르지뇨 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해리 매과이어는 없었다. 매과이어는 맨유 수비 중심으로 계속 활약했으나 2021-22시즌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수비력도 저하됐고 실수가 많아졌고 판단력이 부족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매과이어와 함께 우측 수비도 문제였다. 아론 완-비사카, 디오고 달롯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언급된 토레스는 제2의 세르히오 라모스라고 불린다. 비야레알 수비 핵심이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는 중이다. 적극성이나 수비적 기량이 뛰어나 스페인 내에서 라모스와 자주 비교되는 센터백이다. 우측 풀백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격력이 돋보이나 아직 더 발전이 필요한 선수이긴 하다.
데스트와 더불어 율리안 팀버도 라이트백 영입 후보다. 팀버는 안토니와 마찬가지로 직전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했다. 골키퍼는 변함이 없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