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쥘 쿤데(세비야)의 첼시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첼시는 2021/2022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새로운 센터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었다. 기존의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됐기에 전력 공백을 메울 자원이 필요했다. 특히 뤼디거의 경우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핵심 선수였기에 즉시 전력감 자원이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
쿤데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지난해 한 차례 영입을 시도했지만 세비야가 원하는 이적료와의 격차가 커 영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여름 재차 영입에 나선다. 쿤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점프력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첼시 입장에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선수다.
급한 첼시는 세비야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라디오세비야'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첼시는 6,500만 유로(약 880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첼시가 한 차례 거절 당했을 때 세비야가 원했던 가격이다.
이적료 문제를 해결하자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라디오세비야'는 "첼시와의 완전한 합의가 끝났다"라며 첼시의 쿤데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