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KBO 리그에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전 두산베어스, 현 성남 맥파이어스 독립야구단의 국해성이 근황을 전했다.
'퓨처스 FA제도' 1호 신청자였던 국해성은 두산 베어스와 최종적으로 결별한 이후 성남 맥파이어스 독립야구단에서 야구를 하고 있다.
국해성을 한순간에 'FA미아'로 전락하게 한 퓨처스 FA제도는 퓨처스(2군)선수들에게 기회 제공과 구단의 전력 보강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 된 신설 제도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퓨처스 FA를 신청한 선수는 국해성을 비롯하여 KT투수 전유수, NC투수 강동연 총 3명이었다. 전유수와 강동연은 각각 원소속팀들과 계약을 하였지만,국해성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국해성은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성남 맥파이어스 신경식 감독은 "국해성이 솔선수범하여 야구를 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노력하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성남 독립구단 선수들에 의하면 국해성은 언제나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나와 운동을 준비하며 독기 품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의 노력은 올 시즌 성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 시즌 독립야구리그에서 국해성은 22경기 출전하여 타율 0.358 5홈런 21타점 OPS1.13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