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새로 진행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측면 반월판 연골 부상을 당했다. 새로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7월 중순 자유계약(FA)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과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 포그바를 영입했던 맨유는 또 FA로 유벤투스에 포그바를 넘겨주게 됐다. 포그바는 잦은 부상,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맨유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유벤투스 이적 확정 당시에도 논란이 됐다. 개인 SNS에 유벤투스행을 기뻐하는 게시글을 올렸고 맨유 유니폼에 사인을 요청한 팬을 무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적하자마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포그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과달라하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부위는 측면 반월판 연골. 로마노에 따르면 메디컬 테스트를 새로 진행하고 유벤투스의 댈러스 이동에 동행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유벤투스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레안드로 파레데스 영입을 긴급 추진 중이며 아르투르 멜루, 아론 램지가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