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인테르밀란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언급해 화제다.
26일(한국시간) 인테르밀란 구단이 공개한 SNS 영상에서 5명으로 팀을 꾸려달라는 물음에 손흥민과 케인을 포함시켰다.
5명으로 팀을 꾸려달라는 질문은 해외 축구계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바스토니의 선택은 특별하게 진행됐다. 무작위로 국적이 정해졌을 때 해당 국적 선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국적으로 태극기가 등장하자 바스토니는 "손(SON)"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영국 국기가 나오자 바스토니는 케인이라고 답했다.
바스토니는 캐나다엔 알폰소 데이비스, 마케도니아엔 고란 판데프, 마지막 프랑스에 킬리안 음바페로 '5명 팀'을 완성했다.
토트넘 SNS인 스퍼스 웹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바스토니가 손흥민과 케인을 드림팀 5인에 선발했다고 조명했다.
바스토니가 토트넘이 노리는 수비수라는 점에서 이번 콘텐츠는 토트넘 팬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바스토니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인연으로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둘은 2020-21시즌 인테르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인테르밀란이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콘테 감독과 재회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바스토니가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바스토니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인테르밀란을 떠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바스토니는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6일 현재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액 797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