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멀티골’ 경남, 안산에 2-1 승…‘안방’ 창원서 첫 승 수확

366 0 0 2022-07-26 21:39:1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방’ 창원축구센터로 돌아온 경남FC가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창원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산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6위, 승점 35)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위와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으며, 패한 안산은 9위(승점 23)를 유지했다.

홈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고경민, 티아고가 최전방에 나섰고, 원기종, 이우혁, 김세윤, 모재현이 중원을 꾸렸다. 이민기, 김영찬, 김명준, 박광일이 포백을 형성했고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장동혁, 김경준, 두아트레가 쓰리톱으로 출전했고, 이준희, 김경수, 이상민, 아스나위가 허리를 지켰다. 신일수, 김영남, 장유섭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이승빈이 골문을 지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만났다. 경남은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패하며 5위와의 격차가 승점 7점 차로 더욱 벌어져 상위권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안산은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어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했다. 올 시즌 지난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경남이 1승 1무로 앞서 있는 상황, 두 팀은 서로 다른 이유로 승리를 위해 나섰다.

경기 초반 경남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경남은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 갔고 티아고의 높은 제공권과 단단한 체격을 살려 안산을 공략했다.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안산을 자신의 진영에 가둔 경남은 한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 13분 안산은 이승빈을 거쳐 빌드업을 하려 했는데 이승빈의 패스가 티아고에게 걸렸고, 티아고가 이를 곧장 슈팅했으나 이승빈에게 막히고 말았다.

안산은 두아르테를 필두로 몇 차례 좋은 역습 장면을 연출했고 무엇보다도 이승빈이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경기 결과를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경남이 안산보다 한 수 위였다. 전반 40분 박광일의 코너킥을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가져오더니 6분 뒤에는 원기종이 만든 페널티킥 찬스를 티아고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2점으로 늘렸다. 전반은 경남의 두 골 차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지는 듯했으나 안산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경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6분 송진규의 슈팅이 이우혁의 팔에 맞고 굴절됐고 온필드 리뷰를 통해 페널티킥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키커로 나섰던 두아르테의 슛이 손정현의 발에 막히며 득점 찬스는 그대로 무산됐다.

위기를 벗어난 경남에게는 그대로 기회가 찾아왔다. 경남은 원기종과 티아고의 맹활약에 공격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냈고 이는 이승빈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으나 경남 팬들을 흥분케 하기에는 충분했다.

안산은 남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노력했고 이는 만회골로 연결됐다. 후반 40분 이준희가 올린 크로스를 김경준이 헤더로 연결하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으나 스코어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경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576
'어이없는 주루사' 타율 1위의 배신, 약속의 땅에서 9위 추락이라니 치타
22-07-27 03:08
16575
윤이나 부정 행위 파문‥"어른들도 알고 있었다" 불쌍한영자
22-07-27 01:14
16574
드디어 노쇼 끝...호날두, 직접 차 몰고 맨유 훈련장 등장 간빠이
22-07-26 23:37
16573
태극기 나오자 "손흥민"…800억 수비수 드림팀 선발 불도저
22-07-26 22:58
VIEW
‘티아고 멀티골’ 경남, 안산에 2-1 승…‘안방’ 창원서 첫 승 수확 장그래
22-07-26 21:39
16571
일본 팬, 졸전에 환불 요구···中 언론 “너희가 무적이야?” 조폭최순실
22-07-26 20:56
16570
드디어 토트넘행 가까워질까…'672억' 공격수 "무리뉴와 결별할 듯" 떨어진원숭이
22-07-26 20:09
16569
“매우 매우 훌륭한 선수!”...‘반다이크 극찬’ 파트너는 누구? 순대국
22-07-26 17:07
16568
5회까지 퍼펙트...KBO 출신 켈리, 8이닝 무실점 위력 '10승 ERA 3.04' 픽샤워
22-07-26 16:34
16567
우리 벤투 감독님이 달라졌어요 질주머신
22-07-26 15:26
16566
파라티치 칼 빼 들었다…'伊 특급 재능' 영입 위해 트레이드 추진 곰비서
22-07-26 14:23
16565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가 어쩌다…中 슈퍼리그 이적설 철구
22-07-26 13:10
16564
'여친 폭행' 긱스, 재판 앞두고 15세 연하 새 여친과 물놀이 애플
22-07-26 12:30
16563
'업보?' 포그바, 이적하자마자 큰 부상→메디컬 새로 진행 (로마노) 호랑이
22-07-26 11:02
16562
"메디컬 예정"…하지만 토트넘과 재계약 먼저 체결한다 + 2 손나은
22-07-26 10:06
16561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2-07-26 08:59
16560
'폭행 의혹' 라이언시티 김도훈 감독, 실상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다 해적
22-07-26 04:50
16559
듀랜트 ↔ 브라운+ 1라운드 신인 지명권 3장+ 스왑픽 2장...보스턴 '급부상' 이영자
22-07-26 03:23
16558
혼자 남은 더 브라위너 "나도 늙어간다는 증거" 홍보도배
22-07-26 01:22
16557
"이럴 거면 호날두 영입해", 프리 시즌 대패에 분노했다 장사꾼
22-07-25 23:41
16556
초보 감독 패기에 무너진 19년 관록, '제로맨' 에이스가 그리웠다 애플
22-07-25 22:39
16555
또 네덜란드산... 맨유, 534억 괴물로 오른쪽 날개도 단다 손나은
22-07-25 21:16
16554
케인이 그토록 원했던 토트넘 완성..."맨시티-리버풀 위협" 아이언맨
22-07-25 20:14
16553
'젠지·T1, 플옵 진출 확정'…'2022 LCK 서머' 6주 차 순위표 공개 픽샤워
22-07-25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