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같이 가자, 형만 믿어".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근 길에서 아약스 후배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자신의 차로 데려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폴 포그바를 내친 다음 중원과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심장병을 이겨낸 에릭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한데 이어 아약스에서 단신의 수비수 마르티네스를 데려오며 스쿼드 재구축에 들어갔다.
과거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경험한 바 있는 에릭센과 달리 마르티네스는 PL과 잉글랜드 자체가 첫 경험.
아약스 출신인 에릭센이 이런 마르티네스의 잉글랜드 적응을 돕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출근길부터 그를 챙겨주는 모습
더 선이 공개한 사진에서 에릭센은 자신이 차를 운전하면서 옆에 마르티네스를 태우고 캐링턴(맨유 훈련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약스 출신의 두 선수가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