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스포츠
[포포투=백현기]
유럽축구 이적시장이 한창이다. 하지만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도 즐비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자유계약(FA) 신분인 11명의 선수들을 모았다. 포메이션은 4-4-2가 기준이며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즐비했다.
골키퍼는 왓포드 출신의 벤 포스터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로도 활약했던 포스터는 올해로 39세의 나이로 선수 경력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왓포드에서 활약했지만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비 라인에는 마르셀루, 알피 머슨, 제이슨 드나예르, 서지 오리에다. 마르셀루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레알에서 15년을 뛴 마르셀루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다. 현재는 브라질 플루미넨시,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스페인의 헤타페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리에도 아직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내팬들에게는 토트넘에서의 시간 때문에 익숙한 이름인 오리에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해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계약이 종료되고 아직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는 아드낭 야누자이, 체이쿠 쿠야테, 페이비언 델프, 후안 마타가 자리했다. 야누자이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현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과 연결되고 있으며 나폴리와 세비야도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마타의 행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고한 마타는 첼시 시절 특유의 왼발 킥력으로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맨유에서는 나이의 여파로 기량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그의 왼발은 날카롭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건 에딘손 카바니와 안드레아 벨로티도 마찬가지다. 마타와 함께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카바니는 현재까지 팀을 찾고 있으며 현재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와 연결되고 있다. 또한 토리노의 간판 공격수 벨로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 로마와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