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국 '내분 사태' 폭발, 파국으로 치닫는다

305 0 0 2022-08-11 02:27: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 내내 소속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팀 동료들마저 짜증이 폭발하며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몇몇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이 호날두의 이적설이 팀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그가 사라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맨유의 일부 선수들이 짜증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단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말한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의 일 처리 방식에 지쳤다"는 소식통의 말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2시즌이 끝난 후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맨유가 지난 시즌 6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갈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에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구단을 향해 "희망 이적료를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맨유를 소유한 글레이저 가문이 호날두의 매각을 반대했다. 맨유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아놀드마저도 호날두 이적에 반기를 들면서 선수 본인이 분노하고 말았다.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가족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등 여러 팀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결국 2022~23시즌에도 팀에 남게 됐다.

비시즌 동안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드러냈던 호날두는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SNS에 "준비가 끝났다"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다시 팀에 녹아들려 하고 있다. 7일 브라이튼과 개막전에서는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는 동료들마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면서 호날두의 맨유 생활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가 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798
토트넘과 아스널이 다퉜던 '리옹 MF', 이번엔 노팅엄 접촉...이적료도 저렴 장사꾼
22-08-11 17:30
16797
'2300억 투자 폭풍 반전' 달라지는 첼시 라인업…다크호스 급부상 픽샤워
22-08-11 16:48
16796
8년 전 방출한 FW에게 혼쭐난 맨유..."이럴 거면 다시 데려와!" 질주머신
22-08-11 15:56
16795
현지 팬도 매료된 '한국식 핸드볼'…속도·패스 앞세워 장신세 뚫었다 소주반샷
22-08-11 14:09
16794
'리틀 우생순' 한국, 세계청소년여자핸드볼 우승…MVP 김민서(종합2보) 철구
22-08-11 13:23
16793
연장에서 순위 결정…더 견고해진 바심과 우상혁의 '2강' 구도 오타쿠
22-08-11 12:36
16792
'청천벽력' 이적과 동시에 떠날 수 있다?...바르사 신입생 초위기 아이언맨
22-08-11 11:10
16791
1994년 이후 최강 전력인데 8.5G차 2위…선두 SSG가 너무 강하다 [춘추 이슈분석] 극혐
22-08-11 10:15
16790
[오타니 게임노트]'오타니 1안타' LAA, 3연승 질주…OAK는 5연패 물음표
22-08-11 09:12
16789
日미나미노 챔스 탈락 원흉 지목, 현지서 "유령" 맹비난 박과장
22-08-11 06:53
16788
트리플A에선 거포였는데…LG 외국인타자 1호 홈런 언제 터지나 사이타마
22-08-11 05:24
16787
SON 묵직하고 크네…확 바뀐 토트넘, '182 거인 군단' 이아이언
22-08-11 03:41
VIEW
맨유 결국 '내분 사태' 폭발, 파국으로 치닫는다 캡틴아메리카
22-08-11 02:27
16785
더 용, 결국 EPL 입성하나… “첼시와 이적료 합의 근접” 가츠동
22-08-11 00:48
16784
또 한 명의 EPL리거가 탄생하나 군주
22-08-10 22:51
16783
4이닝 퍼펙트 SSG 질식 불펜, KT에 틈도 보이지 않았다. 4대2 승리. 김광현 146승,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장그래
22-08-10 21:39
16782
레알 '희대의 먹튀'답다... 이적 3년 만에 첫 결승전 출전 도전 타짜신정환
22-08-10 19:16
16781
"'자기만 생각' 호날두는 다른 선수와 달라"...1년 뛰어보고 바로 이해 정해인
22-08-10 18:22
16780
[KBL 구단별 보수 총액 3~4위 선수] 서울 SK, 버텨야 사는 남자들 장사꾼
22-08-10 17:11
16779
'전화 찬스' 은돔벨레 마음 굳혔다...감독과 통화에 프로젝트 확신 순대국
22-08-10 16:10
16778
"키 작으면 방출" 콘테, 프로젝트 핵심은 '높이'…토트넘 '자이언츠' 변신 원빈해설위원
22-08-10 14:49
16777
"중국 대표팀 가려 했다" EPL 공격수 고백 애플
22-08-10 13:34
16776
황희찬 팀 오퍼 거절... '펩 극찬' 포르투갈 스타, 리버풀만 원한다 오타쿠
22-08-10 12:55
16775
'득점왕' 손흥민, 홀란드 크게 앞섰다... FIFA23 능력치 전망 픽도리
22-08-10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