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아스널이 다퉜던 '리옹 MF', 이번엔 노팅엄 접촉...이적료도 저렴

298 0 0 2022-08-11 17:3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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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한때 북런던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던 호셈 아우아르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노팅엄이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한 다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리옹 미드필더 아우아르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건넸다. 노팅엄은 이제 아우아르 영입으로 미드필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티브 쿠퍼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시 린가드, 네코 윌리엄스, 무사 니아카테, 타이워 아워니이 등등 12명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8,500만 파운드(약 1,351억 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은 1978-79시즌과 1979-80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당시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했던 역사를 갖고 있다. 다만 1998-99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에 강등된 다음 한동안 EPL 무대를 밟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꾸준히 승격에 도전했던 노팅엄이 마침내 돌아왔다. 지난 시즌 노팅엄은 정규 리그를 4위로 마무리한 다음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EPL 무대에 입성했다. 절치부심한 노팅엄은 그야말로 '폭풍 영입'을 선보이면서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 이름값만 보면 중위권까지 노려볼 수 있는 스쿼드를 구축했다.

2022-23시즌이 시작했지만 노팅엄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던 아우아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매체는 노팅엄이 아우아르를 품기 위해선 1,500만 파운드(약 238억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협상은 이적료와 별개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여름 아우아르는 여러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UEFA UCL 진출권에 있는 클럽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반면 노팅엄은 현재 리옹과 아우아르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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