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하고도 프렌키 데 용을 포기하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4일(한국 시간) "맨유는 선발 라인업의 질을 높을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이적 계획을 늦추지 않는다. 데 용을 16주간 추격했고, FC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매각하길 원한다. 맨유 이적 책임자들은 바르셀로나로 갔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맨유는 데 용 영입을 원했다. 구단 재정을 위해 선수를 매각해야 했던 바르셀로나도 어느 정도 매각에 동의한 상태였다. 하나 데 용이 팀에 남기를 간절히 원했고, 맨유가 카세미루를 영입하면서 구애가 끝나는 듯했다.
하나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스쿼드 개선 의지가 정말 강하다. 맨유는 카세미루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며 중원을 두텁게 했으나, 스콧 맥토미니·프레드 등 기존 자원이 낼 수 있는 능력의 한계가 보인다는 시선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 용은 카세미루가 맨유에 도착했다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남겼다고 한다.
네덜란드 출신 텐 하흐 감독은 그간 지켜봤던 고국의 자원을 원한다. 본인이 직접 길러낸 데 용 뿐만 아니라 AFC 아약스 공격수 안토니도 적극적 구애를 받고 있다. 안토니는 아약스 훈련 및 경기에서 제외된 후 맨유-리버풀 FC전을 지켜보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 승리 이후 "이적 시장은 아직 열려있다. 많은 선수가 필요하지만, 양보다는 질이 필요하다. 우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준다. 일단 오면 육체와 정신 모두 강해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추가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