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반전 대신 실수로 실점과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현지 언론 조차 고개를 저을 정도다.
울버햄튼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4경기 무승(2무 2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전반 38분 후벤 네베스의 중거리 슈팅 골로 앞서갈 때만 해도 좋았다. 후반 36분 히메네스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로 취소됐지만, 여전히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황희찬이 울버햄튼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가 코너라인 근처에서 걷어낸 볼이 하필이며, 뉴캐슬 공격수 생 막시맹을 향해 갔다. 생 막시맹은 지체 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를 본 영국 공영방송 ‘BBC’는 “황희찬이 자신의 지역을 가르는 끔찍한 클리어링으로 생 막새맹의 중거리 슈팅 골을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혹평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최저인 평점 5.9룰 부여했다. 그만큼 황희찬의 클리어링은 너무 치명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