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나폴리와 피오렌티나는 28일 (현지시간)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나폴리의 2승1무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피오렌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루카스 마르티네스, 니콜라 밀렌코비치, 도도, 안토닌 바라크, 소피앙 암라바트, 지아코모 보나벤투라, 리카르도 소틸, 루카 요비치, 조나탄 이코네가 선발로 나섰다.
나폴리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스 메렛, 마리오 루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빅토르 오시멘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양 팀의 빠른 압박이 이어지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 17분, 오시멘이 시도한 공격은 피오렌티나 수비진이 촘촘하게 막아섰다. 곧 바로 로나소가 측면에서 긴 패스를 올렸고 크바라트스켈리아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피오렌티나도 골문을 노렸으나 나폴리 수비벽은 단단했다. 앞서 김민재가 중원까지 올라와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 것에 이어, 전반 21분에도 측면까지 공간을 넓히며 피오렌티나 공격 기회를 일찍이 차단했다.
이번엔 전반 23분, 피오렌티나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소틸이 시도한 슈팅을 메렛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튕겨 나왔다. 하지만 이를 김민재가 걷어냈고 곧 바로 이어진 두 번째 슈팅 기회는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6분, 소틸이 다시 기회를 노렸지만 이번엔 메렛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2분, 오시멘의 슈팅이 피오렌티나 골망을 흔들며 앞서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나폴리가 전력을 다했지만 끝내 득점하진 못했다.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공방은 이어졌으나 양 팀 모두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5분, 나폴리가 먼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로사노가 골대 앞에서 강한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소틸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던 피오렌티나도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압박을 이어갔고 소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옆을 스쳤다. 양 팀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30분경, 피오렌티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소틸이 나폴리 골문을 위협했지만 메렛 골키퍼가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양 팀 모두 단단한 수비를 중심으로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나폴리는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냈다. 탕귀 은돔벨레, 조반니 시메오네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