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뉴캐슬과 득점 없이 비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16점(5승 1무 3패), 뉴캐슬은 승점 15점(3승 6무 1패)이 됐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 프레드, 카세미루,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다.
뉴캐슬은 닉 포프,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안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 조엘링턴, 제이컵 머피, 미구엘 알미론, 칼럼 윌슨이 먼저 출전했다.
경기 초반 맨유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7분 프레드가 볼을 차단했고 역습으로 이어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안토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뉴캐슬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이어진 장면에서 조엘링톤이 연속해서 헤더 슛을 연결했다. 하지만 두 차례 헤더 모두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뉴캐슬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산초가 역습을 전개하면서 맨유가 찬스를 만들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안토니가 왼발 슛을 했으나 포프가 막아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2분 호날두가 산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2분 산초가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을 했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맨유가 답답한 상황 속에서 변화를 택했다. 후반 25분, 호날두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맨유는 좀처럼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뉴캐슬은 후반 34분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알미론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후반 36분 래시포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맨유는 끝까지 득점을 시도했지만 끝내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