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베스의 페널티킥 골로 울버햄튼이 승리했다. 황희찬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9점으로 17위에 위치했고 노팅엄은 승점 5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포덴스, 코스타, 아다마가 포진했고 무티뉴, 네베스, 누네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누리, 킬먼, 토티, 조니가 짝을 이뤘고 사가 골문을 지켰다. 황희찬은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노팅엄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존슨, 데니스, 깁스-화이트가 3톱으로 나섰고 프로일러, 쿠야테, 야테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윌리엄스, 쿡, 멕케나, 토플로가 4백에서 호흡을 맞췄고 헨더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버햄튼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아다마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누리가 쇄도하면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노팅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공이 높게 떴다. 이를 윌리엄스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수비 맞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울버햄튼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35분 무티뉴의 전진 패스를 받은 누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울버햄튼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6분 누리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의 슬라이딩 슈팅이 골대를 살짝 스쳤다. 2분 뒤에는 킬먼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아다마의 슈팅이 토폴로의 손에 맞았다. 오랜 기간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네베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노팅엄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5분 데니스, 쿠야테를 빼고 린가드, 망갈라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34분 누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존슨의 슈팅을 사 골키퍼가 막아냈다. 황희찬이 투입됐다. 후반 36분 코스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40분엔 아다마가 빠지고 세메두가 들어왔다. 결국 승자는 울버햄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