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가 베르더 브레멘을 잡았다.
프라이부르크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6승 3무 2패(승점 21점)를 기록, 리그 3위로 도약했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그리포, 그레고리치, 카이레, 귄터, 회플러, 카이텔, 퀴블러, 리엔하르트, 긴터, 실딜리아, 플레켄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브레멘은 3-3-2-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두크슈, 퓔크루그, 그루예프, 슈미트, 융, 스타게, 바이저, 뷰캐넌, 프리들, 피퍼, 파블렌카가 선발 명단을 채웠다.
프라이부르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리엔하르트가 기회를 잡았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브레멘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13분 프리들이 그레고리슈를 막기 위해 손을 썼고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프라이부르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실딜리아가 오른발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프라이부르크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0분 회플러가 루즈볼을 처리하기 위해 달려오면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브레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슈미트가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했고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수적 우위를 점한 프라이부르크가 주도했다. 하지만 브레멘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브레멘이 가져갔다. 후반 7분 상대의 공을 탈취한 퓔크루그가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융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가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10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퀴블러가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브레멘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프라이부르크가 기세를 이었다. 후반 16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그리포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프라이부르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0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그레고리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프라이부르크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25분 그레고리치가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에 맞았고 이 공을 실딜리아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그리포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4분 그리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브레멘이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44분 박스 바깥에서 딘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