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다.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대한민국(FIFA 랭킹 25위)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우루과이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토레스, 고메즈, 조너선 로드리게스, 우가르테, 발베르데, 베시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부에노, 코아테스, 피케레스, 멜레가 나선다.
4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됐다. 우루과이와 한국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당시와 비교해 우루과이 선수들의 얼굴은 다소 변화가 있다. 월드컵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다윈 누녜스(리버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등이 부상과 징계로 이번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우루과이는 지난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발베르데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등을 보여주며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 전적은 우루과이가 압도적이다. 우루과이는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9전 6승 2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패는 지난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지 얼마 되지 않아 거둔 승리다. 벤투 감독이 부임 직후 승리를 거뒀던 만큼 클린스만 감독도 대한민국 대표팀 첫 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경기에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루과이는 남미 강호인데, 우리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가는 긴 여정이기 때문에 잘 지켜 봐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