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제안으로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2)에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보장하려 한다. 최초 계약은 2027년 까지다. 12개월 연장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7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옷을 입었다.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할 카드로 홀란드를 택했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를 주며 믿음을 보였다.
선택은 옳았다. 홀란드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골잡이로 맹활약 중이다. 26경기에서 28골을 몰아쳤다.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21골)과 7골 차이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해 유력한 득점왕 후보가 됐다. 덕분에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31)는 리그 전체 도움 1위(12개)를 달리고 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맨시티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홀란드는 6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다. 16강 2차전 독일 강호 RB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는 홀로 5골을 터트렸다.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망)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맨시티는 시즌이 끝나기도 전해 무려 42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를 지키려 한다.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는 파격적인 주급을 준비 중이다. 주마다 50만 파운드를 포함한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늘리려 한다. 만약 홀란드가 맨시티의 제안을 동의한다면, 더 브라위너(37만 5,000파운드)를 제치고 팀 내 최고 주급자로 올라선다.
레알 마드리드를 의식한 듯하다. 심지어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파엘 피멘타는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를 노리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