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선 답이 없었다"...무리뉴도 콘테도 외면한 '1040억 MF'

178 0 0 2023-04-07 16:18:1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기자] 탕귀 은돔벨레(27, 나폴리)가 토트넘 홋스퍼 시절을 떠올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지난해 토트넘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꾸준히 비판받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도 눈 밖에 났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6200만 유로(약 893억 원), 옵션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에 달하는 몸값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였다. 그러나 그는 불성실한 태도와 안일한 수비 가담,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무수한 비판을 받았다. 

골칫덩이로 전락한 은돔벨레는 친정팀 리옹 임대에서도 반등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료 100만 유로(약 14억 원)에 주급 절반가량을 토트넘이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다만 은돔벨레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1000분을 겨우 넘는다. 그만큼 후반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럼에도 은돔벨레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며 나폴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랑스 '소푸트'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는 다른 해답이 없었다. 나폴리를 선택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돔벨레는 "콘테 감독과 함께 있을 당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나는 선수단 끝자락에 있었다. 훈련 첫날부터 그 사실을 듣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은돔벨레는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많은 팬들이 내게 토트넘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하지만, 구단이 결정할 일이다. 나폴리는 나를 영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라며 미래를 열어뒀다.

한편 나폴리는 그를 완전 영입하려면 3000만 유로(약 432억 원)를 내야 하기에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455
'빌링 결승골+네투 선방' 본머스, 레스터 1-0으로 제압 물음표
23-04-09 04:47
19454
이재성, 2골 다 기여했지만…마인츠, 극장골 내주며 무승부 조현
23-04-09 03:31
19453
'램파드 효과 없었다' 첼시, 울버햄튼에 0-1 패배→'4G 무승+11위 유지'...황희찬 부상 복귀 앗살라
23-04-09 01:48
19452
첼시는 너무하네 닥터최
23-04-09 00:36
19451
‘PL 100호골 도전’ 손흥민, 미토마와 韓·日 맞대결...브라이튼전 선발 출격 찌끄레기
23-04-08 23:08
19450
137km/h 실화? 김광현,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국내 복귀 후 최악투 6시내고환
23-04-08 21:03
19449
충격! 'HOME COMING' 바르셀로나 공홈 '메시 프로필 등록' 등번호 30번 → 급히 삭제 조폭최순실
23-04-08 19:35
19448
카세미루 대체자로 급부상...바르사-토트넘 이어 맨유도 관심 떨어진원숭이
23-04-08 18:47
19447
"KIM, 어시스트 고마워"…나폴리 캡틴, 김민재와 함께 '찰칵' 타짜신정환
23-04-08 17:29
19446
'콘테가 아니야'…토트넘 부진 결정적 이유 '2가지', 손흥민과 데얀 해적
23-04-08 15:04
19445
어깨가 빠졌다... 김인태라 걱정이 더 커진다 [광주 현장메모] 홍보도배
23-04-08 13:27
19444
2039일만에 유격수. 그런데 잘하네... 오지환 이탈 위기가 FA 앞둔 슈퍼 백업에겐 기회다. "당분간이 되지 않도록..."[잠실 코멘트] 장사꾼
23-04-08 12:01
19443
[오피셜] KBO, 경기규칙 잘못 적용한 심판진 '무기한 퓨처스 강등 및 벌금' 중징계 극혐
23-04-08 11:04
19442
밀란 어찌 쎄했다 뉴스보이
23-04-08 05:57
19441
'또 공격수 부상' 나폴리, 진짜 비상… 상처만 남은 레체전 승리 불쌍한영자
23-04-08 04:34
19440
'사자왕' 즐라탄은 여기까지..."밀란, 재계약 안 한다" 간빠이
23-04-08 02:46
19439
음바페 자만심 저격 "미친 월급 받으면서 지는 주제에..." 불도저
23-04-08 01:07
19438
당황한 맨유...'분데스 최고 재능'에 뮌헨, 바르샤도 붙었다 섹시한황소
23-04-07 22:57
19437
‘역전의 명수’ SK, 15점 차 뒤집으며 4강 PO 진출 성공 박과장
23-04-07 21:18
19436
다이어-마팁-매과이어...김민재 원하는 세 팀, '주전 경쟁 수월' 사이타마
23-04-07 19:04
19435
'챔스 진출 실패하면 김민재 영입은 불가능'…15년 무관 토트넘 우려 이아이언
23-04-07 17:49
VIEW
"토트넘에선 답이 없었다"...무리뉴도 콘테도 외면한 '1040억 MF' 타짜신정환
23-04-07 16:18
19433
음바페 있고 메시·네이마르는 없다…PSG, 이적불가 6인 공개 이영자
23-04-07 14:31
19432
류현진, 추신수 못 넘나? 1820만271달러 차이 장사꾼
23-04-07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