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폴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와 맨유가 개인적인 합의를 봤으며, 맨유가 김민재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844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의 맨유행. 유력은 하나, 확정은 아니다. 최종 도장을 찍을 때까지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는 게 이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이적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려면 누군가는 맨유를 떠나야 한다. 그 유력한 선수가 맨유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이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역시도 확정된 것은 이다.
매과이어가 떠나야 김민재 합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 문제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신임 감독이 해결해주려 한다.
영국의 '더선'은 "포체티노 감독이 매과이어를 원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셰필드 유나이티드 매과이어를 영압하고자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매과이어의 광팬"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를 원하고, 이를 성사하고자 매과이어를 활용하려 한다. '현금+매과이어'로 마운트 영입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마운트 영입을 위해 매과이어를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맨유와 마운트는 개인적인 동의를 이뤘지만 첼시와 맨유의 금액 차가 크다. 첼시는 7000만 파운드(1146억원)에 팔려고 하고, 맨유는 5000만 파운드(818억원) 이하를 원한다. 때문에 맨유가 매과이어를 첼시로 보내면서 이적료를 더욱 낮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메이슨 마운트,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