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프랑크 케시에 영입을 다시 노릴 예정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AC밀란의 미드필더 케시에 영입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케시에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단단한 피지컬과 강인한 체력을 장점인 선수다. 또한 패싱 능력을 비롯해 드리블, 볼키핑, 중거리 슈팅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어느덧 밀란에서 206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 시즌 리그에서만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철강왕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밀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즌 도중 이탈 가능성이 생겼다. 케시에는 밀란과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2022년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타팀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고, 6월 이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이 지난 1월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케시에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행을 고려하지 않았고, 우선 남은 시즌까지 밀란에 남아 다가오는 여름 소속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다시 한번 케시에 영입에 도전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탕귀 은돔벨레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영구 이적의 가능성도 열렸다. 토트넘으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눈 밖에 났기 때문에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적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적이다. 케시에가 다시 후보로 떠올랐다. 브리지 기자는 "토트넘이 여름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치열한 경쟁이다. 케시에는 밀란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자유계약신분(FA)으로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많은 빅클럽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케시에의 행보가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