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이 드디어 움직였다. 가브리엘 제수스(25·맨시티) 영입을 위한 첫 공식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유베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제수스에 대한 첫 공식 제안을 했다"며 "토트넘이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를 제시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제수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8경기에서 8골 8도움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맨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를 영입했기 때문. 홀란드가 합류할 경우 제수스의 입지도 줄어들 전망이다. 출전시간을 위해서라도 이적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토트넘, 아스널이 제수스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제수스는 지난 2017년 이적료 2880만 파운드(약 450억 원)를 기록하고 파우메이라스(브라질)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다. 반면 아스널은 순위 경쟁 끝에 5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영입전을 유리하게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
제수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경우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0)과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여기에 '잉글랜드 슈퍼스타' 해리 케인(29)까지 있기에 막강 공격력을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