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일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브라질은 6일 오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의 밀집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브라질은 후반 31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일본전을 마친 후 일본 니칸스포츠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싸움이었다. 양팀 모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도 일본도 모두 월드컵 레벨"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아시아 축구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무시해도 된다. 아시아축구를 비판하는 사람은 아시아 축구의 수준과 경쟁력을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지난 2일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선 5-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브라질 대표팀의 샤비에르 코치는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한국은 운동량이 많고 피지컬이 강하다. 일본은 기술을 중요시한다"며 "일본은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매커니즘이 잘 작동한다. 일본 감독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