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저우치 없는 중국 잡았다, 트랜지션과 라건아의 위력, 아시아컵 첫 승

271 0 0 2022-07-13 06:31: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이 저우치와 왕저린, 궈아이룬이 없는 중국을 잡았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FIBA 인도네시아 남자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서 중국을 93-81로 이겼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아시아컵이 개막했다. 중국이 간판 저우치와 왕저린, 궈아이룬 없이 나서면서 전력이 약화됐다. 그러나 한국도 김선형과 전성현, 이승현, 여준석 없이 대회에 나섰다. 추일승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지난달 필리핀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착실히 대회를 준비했다.

강력한 수비와 트랜지션이 돋보였다. 빅맨들이 적극적으로 헷지디펜스를 했고, 후반에는 스위치도 자주 했다. 볼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전체적으로 활동량을 늘렸고, 이후에는 최준용 허훈 이대성 이우석 라건아 등이 날카로운 트랜지션 오펜스로 중국을 공략했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건 3쿼터였다. 중국은 골밑에선 라건아에게 더블팀을 했지만, 외곽에선 떨어져서 수비했다. 라건아가 잇따라 3점포를 꽂았고, 골밑에선 더블팀에 적절한 패스로 공략, 김종규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한국은 속공이 아니더라도 틈만 나면 얼리오펜스로 중국을 공략했다.

중국도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를 했다. 한국은 몇 차례 실책을 범하며 속공 3점포를 맞기도 했다. 4쿼터에 2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이내 정비하며 도망갔다. 강상재가 탑에서 수비수를 두고 던진 3점포가 들어가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중국이 추격하자 경기종료 1분32초전 김종규가 송교창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45.6초전 허훈이 좌중간을 무너뜨리면서 3점플레이 완성. 승부를 갈랐다. 라건아가 25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14일 15시에 대만, 16일 13시에 바레인과 맞붙는다. 조별리그 후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3위는 12강전을 갖는다. 한국이 B조 1위를 차지하면 D조 2위와 C조 3위의 승자와 8강서 맞붙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430
'이재학 감격 첫 승' NC, 두산 꺾고 5연패 탈출 간빠이
22-07-13 22:45
16429
팀 K리그 최고의 스타는 '10번' 이승우, 6만 6천팬들 "와~~" 불도저
22-07-13 20:19
16428
"발목 상태 괜찮다고 하는데…" '충격 백투백 블론' 오승환마저 무너지면 답 없다 [춘추 이슈] 이영자
22-07-13 17:36
16427
테스형 쓰러지니 등장한 KIA 구세주… 신인이 7월 OPS 리그 3위, 이건 진짜다 장사꾼
22-07-13 16:24
16426
재방송 같았던 4연속 역전패, FA 딱 1명만 영입했더라면… 원빈해설위원
22-07-13 14:41
16425
'한국왔는데 EPL 이적' 세비야 풀백, 경복궁 못 보고 재출국... 대체자는 레길론 유력 질주머신
22-07-13 12:30
16424
‘토트넘 싫어’… 결국 바르사 남는다 가습기
22-07-13 11:22
16423
'리버풀 데뷔전서 시즌 최악의 실수 예약'…1300억 공격수 맹비난 미니언즈
22-07-13 10:07
16422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7-13 09:39
VIEW
한국 남자농구, 저우치 없는 중국 잡았다, 트랜지션과 라건아의 위력, 아시아컵 첫 승 손나은
22-07-13 06:31
16420
끝판왕이 또 무너졌다, 충격의 백투백 홈런 헌납...18년만에 10연패 수렁 애플
22-07-13 04:12
16419
맨유, 리버풀 4-0 완파…텐 하흐 체제 첫 승 신고 오타쿠
22-07-13 02:28
16418
'페리시치 결장, 클루셉스키 글쎄'.. 토트넘, 팀 K리그전 선수 기용은 호랑이
22-07-13 01:05
16417
OKC 썬더가 열광하는 이유는?...드래프트 2순위 쳇 홈그렌, 서머리그서 대활약 원빈해설위원
22-07-12 23:46
16416
토트넘전 앞둔 K3 출신 박승욱 "내 수비가 얼마나 먹힐지 궁금" 아이언맨
22-07-12 22:24
16415
구단 레전드 등번호까지 부여했다…"토트넘에 확실한 의사 표현" 극혐
22-07-12 21:47
16414
'다 엎드려뻗쳐!' 맨유, 확 달라졌다...훈련 중 실점→바로 기합 음바페
22-07-12 20:52
16413
외질 1군 제외 이유 밝혀졌다...동료의 폭로 "라커룸서 울고 있었는데..." 물음표
22-07-12 20:05
16412
'한국에서 힐링 축구' 로메로 "오게 돼서 기뻐요!" 사이타마
22-07-12 17:13
16411
맨유서 폭망 '7300만 파운드 재능', 텐 하흐 밑에서 반짝 '찬란한 크로스' 뉴스보이
22-07-12 16:33
16410
'1억파운드 선수 맞긴 맞아' 출발도 전에 의문부호 달린 '최고가 영입' 박과장
22-07-12 15:17
16409
'이적 선언' 레반도프스키, 뮌헨 대우에 충격..."은혜도 모른다" 소주반샷
22-07-12 14:33
16408
레벨이 다른 한국 더위, 놀란 세비야 언론 "습도, 짜증나는 손님" 와꾸대장봉준
22-07-12 13:09
16407
이적생 박해민은 펄펄나는데... 삼성의 씁쓸한 FA 애플
22-07-1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