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가브리엘 제주스(25, 아스날) 매각을 후회하고 있다. 정확히는 아스날로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앞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날에 1군 스타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시티로부터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했다. 특히 제주스는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아스날(승점 37점)은 2위 맨시티(32점)와 5점 차이로 리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내부에서 왜 이 두 선수를 리그 우승 경쟁팀인 아스날로 보냈는지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제주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리시즌 일정에서 제주스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그는 모든 에너지를 보여줬다. 열정이 경기에서 느껴지지 않던가. 항상 웃으며 끊임없이 팀원들과 소통한다"라며 제주스를 칭찬했다.
또한 "이런 모습에서 다른 수준의 열정, 헌신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너무도 마음에 드는 선수다. 이런 모습이 그를 영입한 이유"라며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 또 이런 상황에서의 자신감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앞으로 아스날 1군 팀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리그 14경기가 종료된 현재 맨시티는 아스날에 승점 5점을 뒤지고 있으며 제주스는 아스날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진첸코는 부상에 시달렸지만, 왼쪽 풀백으로서 가치를 증명했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