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욕먹더니...' 토트넘 떠나자마자 현지 극찬 '대반전'

428 0 0 2022-02-13 22: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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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맹비난을 받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임대 이적한 탕귀 은돔벨레(26)가 이적 2경기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현지에서 '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클래스를 선보였다'는 극찬까지 나왔을 정도다.

프랑스 올랭피크 이 리오네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니스의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직후 "은돔벨레가 새로운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빛을 발한 그의 경기력은 리그1의 평소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극찬했다.

리옹 임대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 출전이었던 은돔벨레는 후반 7분 환상적인 패스로 팀 동료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득점 없이도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패스 성공률도 92%에 달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프랑스 레퀴프 평점에서도 8점을 받았다. 은돔벨레의 활약에 리옹은 니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스스로도 만족감을 드러낸 경기력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적응 시간이 부족했지만 최대한 빨리 내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오늘 경기력이 미래를 위한 좋은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환영 속에 경기장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뻤던 하루였다"고 전했다. 리옹은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뛰었던 친정팀이다.

앞서 토트넘에서 비판을 받았다는 점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025억원)로 지난 2019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2020~2021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주급도 해리 케인과 같은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로 팀 내 1위였지만, 감독이 바뀌어도 늘 중용을 받지 못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손꼽혔다.

설상가상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걸어서 교체되는 등 팬들의 질타까지도 받았다. 결국 그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인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처럼 토트넘 이적 후 늘 비난의 대상이 됐던 선수가 새로 이적한 팀에서는 2경기 만에 '극찬'을 받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다. 임대 계약에 포함된 6500만 유로(약 886억원)의 완전 이적료(선택)를 리옹이 지불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리옹이 이를 포기하더라도 리옹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도 있다. 사실상 어려워진 은돔벨레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가 그만큼 커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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