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페네르바체)를 대신해 압두 디알로(파리 생제르맹)에게 접근한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쿨리발리 대체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대신에 스타드 렌과 가까워지고 있다. 나폴리는 디알로 영입에 몰두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나폴리는 한동안 핵심으로 활약했던 쿨리발리를 프리미어리그에 내줬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쿨리발리 영입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23억 원)다. 장기 계약이 될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이라며 사실상 이적 확정을 알렸다.
핵심 중앙 수비가 빠졌기에 보강이 절실하다. 쿨리발리 이탈 보도 뒤에 '디마르지오'를 포함한 다수 이탈리아 매체가 "나폴리의 깜짝 후보로 김민재가 떠올랐다.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짚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많은 팀과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은 터키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 입단과 동시에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현지에서 찬사를 받았다.
입단 6개월 만에 이적설이 나왔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팀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식이 있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자 프리미어리그 팀과 또 연결되고 있다. 2021-22시즌 중에 스카우터들이 김민재를 직접 관찰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대신에 프랑스 리그앙에서 유럽5대리그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제네시오 감독이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곧 마칠 수 있을 거로 확신했다. 나폴리에 펀치 한방 먹이는 셈"이라며 프랑스행을 유력하게 점쳤다.
실제 제네시오 감독도 김민재 영입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난 김민재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올해 여름, 김민재를 기다리고 있다. 협상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공식 발표 전까지 아주 조심해야 한다"며 나폴리를 포함한 다수 러브콜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