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한국에 반했다 “잊지 못할 프리시즌, 감사합니다”

273 0 0 2022-07-17 09:36:3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도 한국의 뜨거운 열기에 반한 모양이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 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케인, 세비야는 이반 라키티치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양 팀은 치열한 대결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은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위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들 간 추억도 쌓았다. 선수단은 손흥민이 예약한 식당에서 고기를 먹으며 한국 음식을 즐기는 등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겼다.

케인에게도 완벽한 시간이었다. 시즌 시작이 멀었기에 컨디션이 떨어졌을 만도 했으나 케인은 월드클래스 면모를 뽐냈다. 지난 13일 팀 K리그와 1차전에서 후반 투입 후 멀티골을 작성했다. 세비야전에서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팬 서비스도 최고였다. 케인은 지옥 훈련을 하고도 마지막까지 구장에 남아 오픈 트레이닝을 찾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또한 훈련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일일이 사인까지 선물했다. 경기 때도 거듭 팬들에게 인사를 보내며 완벽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끝도 훌륭했다. 케인이 인터뷰를 하지 않아 속내를 알 수 없었으나 세비야전을 치른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케인은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이번 주 서울에서 응원을 보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놀라웠다. 한국에서의 잊지 못할 프리 시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토트넘 선수단 모두가 한국 팬들의 응원 열기에 반했다. 취재진과 마주한 에릭 다이어,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이 입을 모았다.

손흥민 역시 “너무 감사하다. 내 유니폼, 다른 선수들 유니폼이 많이 보이는 자체가 좋았다. 선수들도 ‘한국에서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재밌게 보냈다. 모두가 나처럼 즐긴 것 같다”며 선수단이 한국 투어에 대만족했음을 이야기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478
'최준용·라건아 활약'.... 남자농구 3전 전승, 아시아컵 8강 진출 호랑이
22-07-17 11:35
16477
다이어, '선물 세례'에 깜짝..."지구 반대편 팬들의 응원은 큰 행운" [수원톡톡] 극혐
22-07-17 10:44
VIEW
케인도 한국에 반했다 “잊지 못할 프리시즌, 감사합니다” 물음표
22-07-17 09:36
16475
‘매너남’ 손흥민은 왜 불같이 상대에게 화를 냈을까? 세비야 감독이 밝힌 신경전 전말 [오!쎈 수원] 크롬
22-07-17 08:49
16474
그레인키 트레이드 계획 없다, 우승 한 번 못하고 은퇴하나 찌끄레기
22-07-17 07:43
16473
'괴물' 김민재, 어디로 가든 '역사'...아시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유력 6시내고환
22-07-17 05:57
16472
'더 이상 못 참아!' '423억-0회 출전' CB, "이번에도 안 쓰면 떠납니다" 불쌍한영자
22-07-17 01:33
16471
토트넘이 반가운 라멜라, 양팀 충돌에도 옛 동료와 화기애애 불도저
22-07-16 22:40
16470
안 되는 집안 LAA, 허술한 수비에 분노한 투수 "마지막 타자였는데…" 노랑색옷사고시퐁
22-07-16 21:19
16469
호날두, 자존심 다 버렸다..."사실상 뮌헨에게 싹싹 비는 중" (獨 매체) 섹시한황소
22-07-16 19:45
16468
레반도프스키 결국 이적한다...바르셀로나행 '확정' 사이타마
22-07-16 18:30
16467
"패스 차원이 달라" 에릭센 합류한 맨유 '예상 라인업' 3개나 된다 군주
22-07-16 17:48
16466
나폴리 김민재 '포기'…PSG '1800만 유로' 수비 접근 오타쿠
22-07-16 16:05
16465
하샬리송이 갖고 있던 '숨겨진 야망'...폰 배경 화면에 노출됐다 순대국
22-07-16 14:52
16464
'태극기+직접 선물 준비+완벽한 한국어' 세비야, 역대급 팬서비스 원빈해설위원
22-07-16 13:52
16463
'PL 선발 0경기' 유망주, 콘테 머리 아프게 할까 [토트넘 오픈트레이닝] 아이언맨
22-07-16 12:32
16462
맨유 떠나 '사우디'로... 손흥민급 연봉 제안에 이적 '고심' 미니언즈
22-07-16 11:11
16461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7-16 09:40
16460
'이래도 안 나갈래?'…데용 프리시즌 제외 '초강수' 이아이언
22-07-16 07:17
16459
'손흥민 前 동료' 알더베이럴트, 유럽 복귀...앤트워프행 장그래
22-07-16 05:26
16458
'이게 가능해?' 계약 해지 29분 후 새 이적 발표라니 조폭최순실
22-07-16 01:02
16457
마흔살 투수가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다고? "벌랜더면 가능해" 조폭최순실
22-07-15 23:13
16456
“돈값 못한다니까?” 김민재 이적설에 ‘쓰레기통’ 댓글 쏟아진 까닭 떨어진원숭이
22-07-15 21:36
16455
일야는 언더가 답인가 ? 타짜신정환
22-07-1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