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선물 세례'에 깜짝..."지구 반대편 팬들의 응원은 큰 행운" [수원톡톡]

280 0 0 2022-07-17 10:44: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수원, 고성환 기자] 에릭 다이어(28, 토트넘 홋스퍼)가 지구 반대편 한국 팬들의 환대에 깜짝 놀랐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과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져 세비야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프리시즌 두 경기를 1승 1무로 마쳤다.

전반전 득점이 없었던 두 팀은 후반전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해리 케인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는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터진 이반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다이어는 "좋은 경기였다. 세비야는 정말 좋은 팀이다. 우리에게 좋은 준비가 됐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이어는 이번 한국 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우리는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엄청난 일들을 했고 내 득점도 훌륭했다. 팬들의 응원도 기억에 남을 것"이라 답했다. 그는 지난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이어는 최근 한국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내는 상대 골키퍼에게 "(득점왕 경쟁자)모하메드 살라가 너한테 뭐라도 준대?"라고 물으며 짜증을 터트렸다. 다이어가 얼마나 손흥민의 득점왕에 진심이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다이어는 그의 한국 팬들 사이에서 인기에 대해 묻자 "팬들의 응원에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사랑을 느끼며 두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 지구 반대편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행운이다. 곧 다시 돌아올 것 같다"며 "정말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다. 초콜릿을 비롯해 다양한 것들을 받았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는 다음 시즌 목표를 묻자 "개인적으로 더 노력해 내 레벨을 끌어올리고 싶다. 그리고 내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497
이것이 김병현의 위엄… 구단 역사에 남은 업적, 20년 만에 소환됐다 애플
22-07-19 00:10
16496
나폴리, 렌 제치고 김민재 영입에 성큼..."2027년까지 계약 완료" 호랑이
22-07-18 23:25
16495
부상 회복’ LG 외인 타자, 1군 데뷔전 결정됐다 아이언맨
22-07-18 22:05
16494
'SON 긴장해야 하나' 토트넘, '예술품'으로 불리는 사나이 노린다 가습기
22-07-18 20:54
16493
손흥민, 내가 함께한 최고의 선수"…득점왕 돕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음바페
22-07-18 20:03
16492
"HERE WE GO!" 데 리흐트, 뮌헨행 초읽기...이적료 1000억↑ 픽샤워
22-07-18 07:44
16491
방한 2경기 다 뛰었는데...브라질 출신 RB, 토트넘 떠날 가능성 해골
22-07-18 05:23
16490
맨유 '3호 영입' 완료...텐 하흐, 아약스 애제자 품었다 소주반샷
22-07-18 02:16
16489
"너무 오래 걸리네"...낭트, 황의조 영입 포기 극혐
22-07-18 00:28
16488
바르사 공격진 확 달라진다…뎁스와 퀄리티 모두 '세계 최강' 미니언즈
22-07-17 22:57
16487
전남, 김포에 아쉬운 0-1 패배… 이장관 감독 체제 첫 승은 다음 기회에 조현
22-07-17 21:11
16486
'맨유 이적설' 더 용, 데파이와 휴가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 앗살라
22-07-17 19:40
16485
유럽 최고 '플레이메이커'의 등장..."브루노, 자리 잃을 수도" 치타
22-07-17 18:01
16484
억대 연봉에 깨진 아이폰?..."마레즈 돈 많잖아!"→"재계약 기다리고 있었지!" 노랑색옷사고시퐁
22-07-17 17:14
16483
"Sonny♥” 라멜라, 경기 전부터 토트넘 선수단과 '우정 과시' 박과장
22-07-17 16:22
16482
[현장 S케치] 선글라스 쏘니! 인천공항 등장! 팬들 환호성 폭발! 해골
22-07-17 15:38
16481
'야, 오랜만이다!'...수원에서 열린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향우회 곰비서
22-07-17 14:33
16480
'방한 투어 끝!' 토트넘 기다리는 건 '6호 영입', 195억에 해결 손예진
22-07-17 13:31
16479
얼리 소문 무성, 전창진 감독도 상주 현장 방문 애플
22-07-17 12:48
16478
'최준용·라건아 활약'.... 남자농구 3전 전승, 아시아컵 8강 진출 호랑이
22-07-17 11:35
VIEW
다이어, '선물 세례'에 깜짝..."지구 반대편 팬들의 응원은 큰 행운" [수원톡톡] 극혐
22-07-17 10:44
16476
케인도 한국에 반했다 “잊지 못할 프리시즌, 감사합니다” 물음표
22-07-17 09:36
16475
‘매너남’ 손흥민은 왜 불같이 상대에게 화를 냈을까? 세비야 감독이 밝힌 신경전 전말 [오!쎈 수원] 크롬
22-07-17 08:49
16474
그레인키 트레이드 계획 없다, 우승 한 번 못하고 은퇴하나 찌끄레기
22-07-17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