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의 6호 영입생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가는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각) "토트넘이 제드 스펜스 영입에 임박했다. 구단간 합의를 끝마친 상태로, 지난 15일 메디컬테스트와 구단 인터뷰까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미들즈브러 소속 라이트백인 스펜스 영입에 이적료 1250만파운드(약 196억원)를 투자했다. 옵션을 포함할 경우 2000만파운드(약 314억원)까지 치솟는 딜이다.
잉글랜드 21세이하 대표팀 일원인 스펜스는 지난시즌 노팅엄포레스트에서 임대로 뛰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도왔다. 39경기 출전 2골을 넣었고, 챔피언십(2부) 올해의 팀에 뽑혔다.
이런 활약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스펜스는 토트넘의 약한고리로 지적받는 오른쪽 윙백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
토트넘은 이에 앞서 윙백 이반 페리시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등 5명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방한 투어 중 팀K리그와 세비야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펼쳤다. 지난 16일 수원에서 열린 세비야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