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수단을 대거 정리했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맨유는 모든 레벨에서 계약 만료 선수가 발생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팀과 함께할 선수를 확정했다'며 11명의 방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1군팀에선 카바니, 그랜트, 린가드, 마타, 마티치, 포그바가 맨유를 떠난다'며 '유스팀에선 계약이 만료되는 5명의 선수가 6월 30일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에서 헌신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들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맨유는 공격진에서 카바니와 함께 린가드가 팀을 떠나게 됐다. 또한 미드필더 마타, 마티치, 포그바도 계약 연장없이 방출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10일 맨유를 떠나는 11명의 선수를 공지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2-13시즌 맨유와 계약 만료 후 방출되어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가운데 9년 만에 다시 한번 맨유에서 방출됐다. 맨유는 지난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900만파운드(약 1413억원)의 금액과 함께 포그바를 재영입했지만 포그바는 다시 한번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한 마타는 팀을 떠나게 됐고 마티치는 5시즌 동안 머물렀던 맨유를 떠난다. 공격진의 카바니와 린가드도 방출된 가운데 맨유는 우루과이 신예 누녜스(벤피카) 영입을 위해 리버풀과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신임 감독이 팀을 이끄는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대거 정리한 가운데 선수단 개편에 돌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