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 토트넘 반등 이끄나?

238 0 0 2023-12-12 13:53:1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무려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맛봤죠.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과 몇몇 주전들의 복귀가 맞물려 얻은 성과인데, 토트넘이 확실하게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캐슬전 승리의 전술적인 핵심은 손흥민의 측면 이동이었습니다.

손흥민은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트리피어를 잇따라 완벽하게 제치고 우도기와 히샤를리송의 골을 만들어줬습니다.

직전 에버튼전에서 후반 결정적인 실수로 두 골을 헌납하며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한 트리피어는 손흥민의 기술과 스피드를 막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트리피어는 정말 뛰어난 수비수죠. 그래서 힘들었어요. 전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면 어디든 상관이 없어요. 전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주저 없이 승리의 최고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열정적인 움직임 자체가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에게 큰 자극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특히 손흥민의 전반전 움직임이 훌륭했어요. 상대에게 계속 위협을 줬죠. 그 점이 다른 선수들에 자극이 됐고, 우리에게 리드를 안겨줬습니다.]

출장 정지로 빠졌던 중앙수비수 로메로에 이어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미드필더 사르가 돌아오고,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두 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도 토트넘이 뉴캐슬전에서 얻은 소득입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희망적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노팅엄을 시작으로 에버튼과 브라이튼, 본머스를 차례로 만납니다.

승점 10점이 깎여 하위권으로 처진 에버튼과 8위에 올라있는 브라이튼이 만만치 않지만, 충분히 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대입니다.

내년 1월 초,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을 비롯해 비수마와 사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한동안 팀을 떠나게 됩니다.

최소 4위 이상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으로선 올해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기 위해 손흥민이 보여줄 주장의 품격이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2023-12-12 15:33:20

굿굿굿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003
[ucl.review] 유로파도 못 간다...맨유, 홈에서 뮌헨에 0-1 패→조별리그 6경기 '1승' 꼴찌로 마무리 미니언즈
23-12-13 09:23
22002
[UCL REVIEW] '미친 무실점 철벽 수비' 김민재에게 막혔다...맨유, 뮌헨에 0-1 패배 → 조 최하위로 UCL 16강 진출 실패 크롬
23-12-13 08:39
22001
벼랑 끝' 맨유-'5실점 만회 원하는' 뮌헨, UCL 조별리그 최종전 라인업 발표 해적
23-12-13 04:39
22000
민감한 곳이 뚫고 나와?…AV 여성 선수들, 쉽게 젖는 유니폼에 "민망해!" 하소연 가츠동
23-12-13 01:44
21999
맨유 갈 뻔 했던 김민재, OT 원정길에 쏠리는 관심 베가스대박
23-12-13 00:13
21998
[공식발표] 첼시 주장, '유리몸 전락' 또 쓰러졌다...햄스트링 부상 최소 3개월 결장 예정 베가스대박
23-12-12 23:46
21997
SON이랑 같이 뛸 때가 좋았지? 손흥민vs트리피어 손흥민 완승 베가스대박
23-12-12 23:45
21996
'월클 MF·DF' 다 망치는데 이런 팀으로 이적? 구단 레전드 한숨 "최고 수비수가 왜 가려고 하겠어" 베가스대박
23-12-12 23:44
21995
‘절친 벨링엄과 함께 뛸 기회’…1560억 김민재 동료, 레알 이적 원한다 베가스대박
23-12-12 23:43
21994
지옥 탈출’ 삼성, 원정 22연패 사슬 끊었다…KT 허훈 부상 악재 질주머신
23-12-12 23:08
21993
"이강인 개성 없어, PSG 수준에 충분하지 않다"...다른 선수랑 착각했나? 프랑스 해설가 혹평 베가스대박
23-12-12 22:24
21992
두경민 복귀로 날개 단 DB, SK에 승리하며 2라운드 패배 설욕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12 21:00
21991
양현종이 이래서 추천했구나…4억→17억→18억 연봉 수직 상승, 효자 외인의 길을 걷는다 앗살라
23-12-12 20:01
21990
[오피셜] '모자에 이런 글씨를...' 한국 사랑한 에이스, 내년 KBO 리그에서 뛴다 'KT와 총액 140만$ 재계약→외인 구성 끝' 이영자
23-12-12 19:54
21989
다저스, 오타니 영입 공식 발표…"LA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원빈해설위원
23-12-12 18:48
21988
"비열한 공격" 클럽 회장이 심판 향해 '충격 강펀치'...대통령도 "용납 못 해" 선언 베가스대박
23-12-12 18:39
21987
‘오타니 양보’ 17번 유니폼 싹 다 버린 아내, 류현진 번호 받은 켈리의 ‘유쾌한 가족피셜’ 베가스대박
23-12-12 17:50
21986
'김연경 최다득표' V리그 올스타 40인 확정…양효진 역대 최다 15회 출전 타이 베가스대박
23-12-12 17:49
21985
7억 달러지만 연봉 200만달러…오타니, 내년 시즌 다저스 팀 내 연봉 17위 베가스대박
23-12-12 17:48
21984
다저스 오타니 영입 공식 발표, "WS 우승 퍼레이드 하고파" 픽샤워
23-12-12 17:12
21983
“계약 종료” 결단 내린 정관장, 시즌 도중 스펠맨 퇴출 베가스대박
23-12-12 16:17
VIEW
'주장의 품격' 손흥민, 토트넘 반등 이끄나? + 1 베가스대박
23-12-12 13:53
21981
“홀란? 살라? SON이 EPL 최고 피니셔”…손흥민 조명 기사에 황희찬도 등장 베가스대박
23-12-12 10:55
21980
언젠가 발롱도르 받을 것"...'슈퍼 에이전트'도 극찬한 '06년생 천재 MF' 뉴스보이
23-12-12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