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최향남·이적료 류현진·최고액 이정후' 한국 야구 포스팅의 역사

152 0 0 2023-12-13 12:09:1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후가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계약을 써내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을 비롯한 외신은 13일(한국시각) 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85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4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01년 한-미 선수협정 개정이 이루어지며 한국도 정식으로 포스팅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후 진필중(당시 두산 베어스)과 임창용(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포스팅을 신청했지만, 예상보다 적은 액수를 받고 미국 진출을 포기했다.

최초로 포스팅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는 2009년 최향남(당시 롯데 자이언츠)이다. 최향남은 단돈 101달러의 포스팅비를 받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최향남은 시범경기가 끝나고 웨이버 공시되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소속을 옮겼다. 



3년 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대박을 터트렸다. 류현진은 2012년 2573만 7737달러 33센트라는 거액의 포스팅비를 얻어냈다. 계약 역시 6년 3600만 달러로 이정후 전까지 최고액을 기록했다.

다음 타자는 강정호였다. 2014년 강정호는 500만 2015달러의 포스팅비를 받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4년 1100만 달러의 공식 계약을 맺었다.

바로 다음 해 박병호도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2015년 박병호는 1285만 달러의 거액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와 4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포스팅 시스템이 개정됐다. 과거 포스팅 시스템은 구단이 이적료를 자유롭게 지급할 수 있었지만, 개정된 시스템은 보장 계약 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스템이 개정되고 처음 진출한 선수는 김광현이다. 2019년 김광현은 포스팅비 160만 달러, 2년 8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김하성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김하성은 552만 5천 달러의 포스팅비를 받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에겐 1822만 5천 달러의 포스팅비가 책정됐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지만, 포스팅 시스템의 개정으로 류현진의 포스팅비 기록을 넘지 못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012
'18번째 부상, 6번째 햄스트링 부상' 제임스, 최악의 경우 수술대 오른다...유로 2024도 '불참 가능성' 픽도리
23-12-13 15:46
22011
"SF, 오타니 놓친 뒤 이정후에 올인", $1억1300만 亞 야수 최고액...리드오프-중견수 확보 질주머신
23-12-13 14:49
22010
'WBC 타점왕' 日 외야수도 뛰어넘었다…이정후 '1483억 잭팟' 美매체 분석은? 해골
23-12-13 13:15
22009
'이거 실화냐. 컵대회의 기적!' 프랑스 6부 리그팀, PSG와 대진결정에 열광 곰비서
23-12-13 13:09
22008
"나고야 태생 이정후, 요시다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 日언론도 깜놀 베가스대박
23-12-13 12:13
22007
샌프란시스코는 왜 이정후를 선택했나? 외야수·타격 부진 고민 베가스대박
23-12-13 12:10
VIEW
'최초 최향남·이적료 류현진·최고액 이정후' 한국 야구 포스팅의 역사 베가스대박
23-12-13 12:09
22005
토트넘 '파격 재계약' 나왔다…'손흥민과 인연' 우도기, 무려 2030년까지 연장 철구
23-12-13 11:56
22004
경기 못 뛰는데 생각보다 인기 많네…맨유-토트넘에 이어 유벤투스도 원한다 가습기
23-12-13 10:30
22003
[ucl.review] 유로파도 못 간다...맨유, 홈에서 뮌헨에 0-1 패→조별리그 6경기 '1승' 꼴찌로 마무리 미니언즈
23-12-13 09:23
22002
[UCL REVIEW] '미친 무실점 철벽 수비' 김민재에게 막혔다...맨유, 뮌헨에 0-1 패배 → 조 최하위로 UCL 16강 진출 실패 크롬
23-12-13 08:39
22001
벼랑 끝' 맨유-'5실점 만회 원하는' 뮌헨, UCL 조별리그 최종전 라인업 발표 해적
23-12-13 04:39
22000
민감한 곳이 뚫고 나와?…AV 여성 선수들, 쉽게 젖는 유니폼에 "민망해!" 하소연 가츠동
23-12-13 01:44
21999
맨유 갈 뻔 했던 김민재, OT 원정길에 쏠리는 관심 베가스대박
23-12-13 00:13
21998
[공식발표] 첼시 주장, '유리몸 전락' 또 쓰러졌다...햄스트링 부상 최소 3개월 결장 예정 베가스대박
23-12-12 23:46
21997
SON이랑 같이 뛸 때가 좋았지? 손흥민vs트리피어 손흥민 완승 베가스대박
23-12-12 23:45
21996
'월클 MF·DF' 다 망치는데 이런 팀으로 이적? 구단 레전드 한숨 "최고 수비수가 왜 가려고 하겠어" 베가스대박
23-12-12 23:44
21995
‘절친 벨링엄과 함께 뛸 기회’…1560억 김민재 동료, 레알 이적 원한다 베가스대박
23-12-12 23:43
21994
지옥 탈출’ 삼성, 원정 22연패 사슬 끊었다…KT 허훈 부상 악재 질주머신
23-12-12 23:08
21993
"이강인 개성 없어, PSG 수준에 충분하지 않다"...다른 선수랑 착각했나? 프랑스 해설가 혹평 베가스대박
23-12-12 22:24
21992
두경민 복귀로 날개 단 DB, SK에 승리하며 2라운드 패배 설욕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12 21:00
21991
양현종이 이래서 추천했구나…4억→17억→18억 연봉 수직 상승, 효자 외인의 길을 걷는다 앗살라
23-12-12 20:01
21990
[오피셜] '모자에 이런 글씨를...' 한국 사랑한 에이스, 내년 KBO 리그에서 뛴다 'KT와 총액 140만$ 재계약→외인 구성 끝' 이영자
23-12-12 19:54
21989
다저스, 오타니 영입 공식 발표…"LA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원빈해설위원
23-12-12 18:48